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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프란시스 은가누 "미오치치가 열 받을만 해…리매치 주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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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프란시스 은가누 "미오치치가 열 받을만 해…리매치 주는 게 맞다"
  • 유 하람
  • 승인 2019.02.1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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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와 대면했을 당시의 은가누 © 프란시스 은가누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UFC 헤비급 톱 컨텐더 프란시스 은가누(32, 카메룬)가 스티페 미오치치(36, 미국)를 두둔했다. 현재 미오치치는 타이틀을 앗아간 다니엘 코미어(39, 미국)만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은가누는 12일 아리엘 헬와니 쇼에서 "미오치치가 화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리매치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미오치치는 UFC 타이틀을 세 번이나 방어했다. 이제 벨트를 잃었는데 리매치 받을 자격은 있지않나. 왜 기회를 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7월 당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코미어는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 미오치치를 1라운드 KO로 제압하고 두 체급 동시 정복에 성공했다. 3차 방어에 성공한 ‘장기집권자’였던 미오치치는 관례에 따라 즉각 리매치를 요구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묵살됐다. 이후 코미어는 데릭 루이스를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했고 미오치치는 재대결만 바라보고 있다.

코미어는 5일 재대결을 거부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1차전에서 진 미오치치가 자신보다 경기를 뛰지 않고 있으며 ▲자신은 부상 중이고 ▲1차전보다 더 압도적으로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직후 트윗에서는 ‘굵은 목’이라 부르며 WWE에서 활동 중인 브록 레스너를 불러냈다. 이전부터 코미어는 레스너와의 타이틀전을 요구한 바 있다.

미오치치는 코미어의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스스로를 ‘자격있는 놈’이라 부르며 “11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30에서 싸우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너는 손쉬운 상대 루이스와 싸웠고(Fight) 나는 불을 진압했다(Fight)”고 덧붙였다.

선수나 관계자는 섣불리 편을 들지 않는 상황에서 미오치치의 3차 방어전 상대였던 은가누는 전 챔피언의 편을 들었다. 그는 장기집권 챔피언에게 리매치를 바로 주는 관례대로 미오치치에게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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