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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생 피에르가 은퇴? 나랑 싸우기 전엔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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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생 피에르가 은퇴? 나랑 싸우기 전엔 안 되지"
  • 유 하람
  • 승인 2019.02.2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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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유하람 기자

[랭크5=유하람 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조르주 생 피에르(37, 캐나다)의 은퇴 예고에 곧바로 반응했다. 22일 생 피에르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생 피에르의 사진을 올리며 "11월에 싸우자. 이 경기를 치러야 은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빕은 "역대 최고 중 하나인 당신과 옥타곤에서 만날 수 있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며 "라이트급이나 160파운드로 만나자 몬트리올, 뉴욕, 모스크바, 아부다비 어디든 좋다"고 말했다.

현재 하빕은 UFC 229 난투극 사건으로 9개월 출장정지를 받은 뒤 징계 감면을 위한 봉사활동도 거부한 상태다. 하그는 “인생에 많은 후회가 있었지만 난투극은 그 목록에 없다. 같은 일이 100번 일어난다면 100번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하빕 팀에서는 계약상 남은 한 경기만 해결하고 FA를 선언하겠다는 말이 나오는 등 UFC 자체와 갈라서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라이트급 챔피언의 1년 1개월 가량 이탈이 기정사실화 되자 화이트 대표는 “그럴 순 없다. 하빕이 그렇게 하겠다면 맥그리거나 토니 퍼거슨, 혹은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며 “기회가 문을 두드리면 답해야지.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편 생피에르는 2017년 은퇴를 번복하고 4년 만에 돌아와 미들급 챔피언이 된 뒤 바로 벨트를 반납하고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이후 슈퍼파이트에만 관심을 보일 뿐 제대로 옥타곤에 돌아오지는 않았다. 최근엔 하빕과 슈퍼파이트가 추진되는 듯했으나 결국 치르지 않은 채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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