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15 (토)
실시간
핫뉴스
[UFC] 타이론 우들리 "잠정타이틀이란 건 그냥 개그야"
상태바
[UFC] 타이론 우들리 "잠정타이틀이란 건 그냥 개그야"
  • 유 하람
  • 승인 2019.02.27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타이론 우들리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잠정벨트란 지구상 최대의 개그다" 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6, 미국)가 남발되는 잠정타이틀에 싸늘한 냉소를 보냈다. 25일 우들리는 MMA 정키를 통해 "내겐 그냥 웃기다. 오우, 카드가 쌓여버렸네! 잠정벨트가 두 개잖아?"라며 비웃었다. 현재 UFC는 잠정챔피언에게 통합타이틀전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라이트급의 경우 잠정챔피언이었던 토니 퍼거슨(35, 미국)을 배제하고 또다른 잠정타이틀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들리는 "싸우자는 말은 아니지만 현 챔피언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자"며 운을 띄웠다. 그는 페더급 챔피언 신분으로 라이트급 잠정타이틀전을 치르는 맥스 할러웨이(27, 미국)를 예로 들었다. 우들리는 "할러웨이는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챔피언"이라면서도 "그는 잠정벨트를 두고 싸울 필요가 없다. 진짜 라이트급 벨트를 두고 싸우는 것도 아닌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꼬집었다.

현재 우들리가 집권하고 있는 웰터급 역시 잠정타이틀의 권위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잠정챔피언 자격으로 통합 타이틀샷을 확보한 콜비 코빙턴(31, 미국)은 우들리가 부상에서 회복하길 기다리다 눈 뜨고 도전권을 빼앗겼다. 오는 3일 우들리는 코빙턴이 아닌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우들리는 "내 입장에서 잠정벨트는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자리 비운 시간이 8달도 안 된다. 그리고 다음 달에라도 또 싸울 수 있지"라고 어필했다. 끝으로 "너가 잠정타이틀을 가졌으면 그냥 잠정챔피언인 거다. 진짜 벨트를 위해 노력하도록 해라"라고 도전자들에게 충고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