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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스라엘 아데산야 "나만큼 부지런한 건 세로니 뿐…난 휘태커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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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스라엘 아데산야 "나만큼 부지런한 건 세로니 뿐…난 휘태커와 달라"
  • 유 하람
  • 승인 2019.03.07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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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아데산야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기세란 아주 강력한 힘이다. 게다가 (내게는) 현재진행형이지" 6일 MMA 정키는 미들급 초신성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가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켈빈 가스텔럼(27, 미국)과의 잠정 타이틀전을 앞둔 아데산야는 "그를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2월부터 이번 2월 경기까지 난 한 해 동안 다섯 경기를 뛰었다. 태국 낙무아이처럼 부지런히 싸웠지. 도널드 세로니 말고는 비교할 대상도 없다"며 자격이 충분하다 어필했다. "로버트 휘태커는 작년에 한 번 싸우지 않았나?"라며 이탈한 현 챔프에 대한 디스도 잊지 않았다.

16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아데산야는 전체급 통틀어 가장 '핫'한 신예 중 하나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UFC 234 메인이벤트에서는 앤더슨 실바(43, 브라질)와 현란한 '댄스 공방'을 펼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아데산야가 넘버원 컨텐더"라고 직접 인정했으며, 챔피언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곧바로 잠정 타이틀전을 추진했다.

이에 불편함을 표하는 이도 있었다.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4, 미국)은 “아데산야가 톱 5와 붙은 적은 있나? 주짓떼로나 레슬러를 만난 적은 있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데산야가 과대평가됐다고 하니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더라. 봐라. 앤더슨 실바에게 배당률 -700이 나왔지만 정작 경기는 접전이었잖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아데산야는 자신이 누구보다 부지런히 경기를 치르며 승리로 입증해왔음을 어필했다. 현재 가스텔럼은 랭킹 4위, 아데산야는 랭킹 5위다. 1위 요엘 로메로는 챔피언에게 2연속으로 패했고 2위 루크 락홀드는 라이트헤비급 전향을 선언한 상황. 잠정챔피언십이 아니라도 이번 대결의 승자가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거의 확실히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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