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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동반출격' 권원일-이성종, 에릭-에드워드 켈리 형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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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동반출격' 권원일-이성종, 에릭-에드워드 켈리 형제와 맞대결
  • 유 하람
  • 승인 2019.04.0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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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일(좌)와 이성종(우) © 원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랭크5=유하람 기자] 동반출전하는 두 한국 파이터가 한 가문 형제와 나란히 맞붙는다. 권원일(23, 익스트림 컴뱃)과 이성종(35, 천안 MMA)은 오는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원 챔피언십-루츠 오브 오너'에 출전, 각각 에릭 켈리(36, 필리핀)와 에드워드 켈리(35, 필리핀)를 상대한다.

'하체관절기 마스터'로 유명한 이성종은 불꽃 같은 힐훅 3연승으로 기대를 모으며 원 챔피언십에 입성했다. 권원일 역시 연이은 넉아웃 행진으로 승승장구하며 원 챔피언십 데뷔전까지 초살 KO승으로 장식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둘 다 좋지 않다. 이성종은 3연패를 당했고 권원일은 초살 서브미션패를 당했다.

위기에 몰린 만큼 두 선수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성종은 “타격을 보여주자는 욕심 때문에 체력관리가 안 됐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며 “이번엔 이기든 지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짓수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권원일 역시 “(지난 경기에선)깔끔하게 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짧은 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켈리 형제는 원 챔피언십이 '원FC'이던 초창기부터 활동한 단체의 올드보이들이다. 형 에릭은 2012년 4월 원FC 4에서 권배용을 꺾으며 무대를 밟았다. 동생 에드워드는 이듬해 12월 원FC 13에서 단체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에릭은 4승 6패, 에드워드는 6승 6패를 거뒀다. 비록 승률은 좋지 않지만 특유의 터프한 파이팅으로 인기를 끌며 중용되고 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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