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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아데산야랑 이제 말 안 해...내 경기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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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아데산야랑 이제 말 안 해...내 경기나 봐"
  • 유 하람
  • 승인 2019.04.1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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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14일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가 적을 한 명 추가했다. 아데산야와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이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 미국)는 빈정이 상한 듯 16일 트위터를 통해 "대꾸할 생각 없다"며 "내게 존경을 표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뭔가 말할 때 쫄지나 마라"라고 말했다. 또한 뜬금없이 "UFC 239에서 타이틀을 지킬테니 지켜봐라"라고 전했다.

본래 두 선수는 서로를 인정하는 사이였다. 특히 존 존스는 지난 3월 아데산야에 대해 “매우 흥분되는 상대다. 결국 싸우게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당시 아데산야는 타이틀전이 갓 확정된, 챔피언도 아닌 입장이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이번 달 11일 아데산야는 “몸이 근질거린다. 난 이미 전설 하나(앤더슨 실바)를 죽였고 이젠 다음을 사냥하려고 한다”며 존스를 도발했다. 그러나 이번 멘트는 존스의 심기를 건드렸다. 존스는 "날 불러냈으니 이제 내가 답변하면 날 불량배라고 부를 셈이냐"라며 "지금 당장은 나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듯한데, 그러면 내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 그러면 우리는 이런 문제를 겪지 않겠지"라고 돌변한 자세를 보였다.

현재 아데산야는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에게 도전할 예정이며, 존 존스는 오는 6월 랭킹 3위 티아고 산토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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