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02 (수)
실시간
핫뉴스
[벨라토르] 피라스 자하비 "로리 맥도날드는 너무 감성적…곧 싸움꾼으로 돌아올 것"
상태바
[벨라토르] 피라스 자하비 "로리 맥도날드는 너무 감성적…곧 싸움꾼으로 돌아올 것"
  • 유 하람
  • 승인 2019.04.30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장이 되고 성격이 누그러진 맥도날드 © 로리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여전히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이지만, 로리 맥도날드(29, 캐나다)는 더 이상 옛날 같지 않다. 28일 편파판정 논란 속에 타이틀을 지켜낸 맥도날드는 "이제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그의 곁을 지키던 피라스 자하비 코치가 29일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해 한 마디 했다. "맥도날드는 이제 가정적이고 성숙한 사람이다. 싸움이 끝난 직후라 너무 감정이 풍부해졌다"며 "곧 다시 싸우고 싶어할 것"이라 전했다.

맥도날드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서 열린 벨라토르 220 메인이벤트에 출전, ‘영원한 이인자’ 존 피치(41, 미국)에게 레슬링으로 완패했다. 5라운드 경기에서 4개 라운드를 하위에 깔려 보냈다. 그러나 판정단은 0-1으로 무승부를 선언했다. 챔피언십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방어 성공을 인정하는 룰에 따라 맥도날드는 타이틀을 한 차례 지켜냈다. 현장 관중은 한 목소리로 야유를 보냈다.

'그래플러 킬러'라고 불릴 정도로 그라운드 디펜스가 뛰어난 맥도날드였기에 이번 경기력에 많은 팬들이 의구심을 품었다. 경기 종료 후 맥도날드는 마음이 많이 흔들렸다며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설명했다.

피라스 자하비는 맥도날드가 가족이 생기면서 성격이 많이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맥도날드는 타고난 싸움꾼이다. 결국 계속 싸워나가겠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4강에서 네이먼 그레이시를 잡고 결승에 올라갈 것이다. 이건 백만 달러짜리 싸움이고 일생일대의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