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15 (토)
실시간
핫뉴스
[슈토] 기원빈 호쾌한 KO로 슈토 2연승…슈토 30주년 기념 대회
상태바
[슈토] 기원빈 호쾌한 KO로 슈토 2연승…슈토 30주년 기념 대회
  • 정성욱
  • 승인 2019.05.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랭크5=정성욱 기자] ‘THE DANGER’ 기원빈(28, 팀파시)이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슈토'에서 2연승을 이어갔다. 6일 일본 고라쿠엔 홀에서 열린 ‘슈토 30주년 기념 대회’에서 기원빈은 상대 조나단 발레스(30, 미국)에게 1라운트 펀치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라운드 초반 서로 킥으로 견제하며 다가서려 하지 않았다. 그래플러인 조나단은 기원빈의 타격을 피하며 클린치를 시도 그라운드로 이끌어가려 했다. 기원빈은 조나단의 시도를 모두 막아내며 타격 거리를 잡으려 노력했다.

조나단과의 거리를 잡는 건 쉽지 않았다. 190cm의 장신인 조나단의 리치를 염두에 두며 거리를 잡아야 했고 태클 시도로 인해 기원빈은 그래플링까지 신경써야 했다.

라운드 종반에 이르러 기원빈에게 기회가 왔다. 앞서 조나단과 몸을 섞으며 잽과 킥으로 거리를 잡은 기원빈은 약 1분여를 남기고 대시하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뻗었다. 기원빈의 스트레이트는 상대의 안면에 꽂혔고 그대로 실신시켰다. 1라운드 스트레이트 펀치에 의한 KO승이었다. 2회 연속 KO로 슈토 2연승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슈토에서 2연승을 기록한 기원빈(좌측) ©팀파시 제공

이번 경기는 기원빈에게 쉽지 않았다. 상대가 3번이나 바뀌었고 한 체급을 올려 77kg으로 출전했다.

경기 후 기원빈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팀, 주변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 싸운다고 생각해 이길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정상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r.sungcho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