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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 “연승을 이어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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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 “연승을 이어갈 기회”
  • 박 종혁
  • 승인 2019.07.1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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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초살 승을 거둔 홍윤하

[랭크5=박종혁 기자]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30, 송탄MMA멀티짐)가 복귀한다. 별명만 봐도 알 수 있는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훈련에 매진, 3연승을 노리고 있다.

홍윤하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5에 출전, ‘여고생 파이터’ 김교린(17, 팀혼)과 대결한다. 두 파이터 –53kg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다.

주짓수 퍼플벨트의 홍윤하는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 경기의 재미를 위해 타격도 선호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그라운드 기술이다. 국내 여성 파이터 중에서 홍윤하의 그라운드 기술은 최상급이다. 로드FC 데뷔 후 연패에 빠져있었지만, 그라운드 기술이 빛을 발한 심유리, 백현주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그라운드 기술이 홍윤하의 승리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다.

카이저 출전 여성파이터 김교린은 로드 FC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으로 이예지의 뒤를 잇는 ‘여고생 파이터’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태권도로 운동을 시작해, 2017년부터는 MMA로 전향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센트럴리그 출전, 승리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카이저03’에서 이은정과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던 여고생 파이터다. 함께 했던 이은정(25, 팀 피니쉬) 역시 최근 ROAD FC XX TRYOUT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경기에서 홍윤하가 대결할 파이터는 타격가다. 그라운드 상황으로 가면 홍윤하가 유리하다. 다만, 평소 –48kg 아톰급에서 대결해온 홍윤하이기에 –53kg 계약 체중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에 홍윤하는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다.”라며 “아무래도 내가 상대 선수보다 전적도 많고, 경험이 많아서 그 선수보다는 ‘노련하게 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어느덧 7월이 되며 2019년은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홍윤하는 올해 첫 경기에 출전한다. 당초 목표가 올해 4연승을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연승이 된다.

홍윤하는 “너무 오랜만이어서 떨리기도 하고, 평소 뛰던 체급의 윗 체급 계약 체중이라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와 싸우면 좋지만, 선수는 상대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적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고, 부상이 없는 한 시합에 출전해야 한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연승을 이어갈 기회가 왔으니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홍윤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톰급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심유리를 로드FC 센트럴리그와 프로 무대에서 두 번이나 꺾었고, 연승을 이어간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홍윤하는 “늘 같은 마음으로 최대한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절대 거만해서는 안 되고,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많다. 센트럴리그에서도 올라오는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말고, 반복에 지치면 안 된다. 타이틀전 기회가 온다면 우상인 그 분과 경기할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서희 언니가 ‘한 번 해봐도 되겠네’라고 인지할 수 있을 정도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는 뜻을 전했다.

정상을 향해 달리고 노력하는 홍윤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눈앞에 있는 상태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홍윤하는 “오랜만에 시합 뛰게 돼서 너무 기쁘고,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관장님께 감사하다. 이번 시합도 꼭 이기고 내려오겠다.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이기고 나서 꼭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인터뷰 할 수 있게 이기도록 하겠다. 상대 선수도 안 다치고 준비 잘했면 좋겠고, 경기는 해봐야 아는 거다. 데뷔전의 자신감이란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베테랑은 아닌데, 베테랑으로 기사가 나갔다. 남은 기간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경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홍윤하는 그래플링, 김교린은 타격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완전히 다른 장점을 가진 두 파이터의 대결이다. 그럼에도 저돌적인 성향을 가진 것은 공통점이다. 케이지 위에서 두 파이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jonghyuk016@naver.com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대구 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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