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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설욕 다짐하는 심건오, "레슬러답게 레슬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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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설욕 다짐하는 심건오, "레슬러답게 레슬링으로"
  • 박 종혁
  • 승인 2019.07.3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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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

[랭크5=박종혁 기자] “영혼의 맞대결이 될 것”

‘괴물 레슬러’ 심건오(30, 김대환MMA)가 크리스 바넷(33, BARNETT TAEKWONDO ACADEMY)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심건오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5에 출전한다. 심건오의 상대는 크리스 바넷으로, 두 파이터는 지난 2017년 영건즈 38에서 맞대결 했다.

당시 경기는 크리스 바넷의 TKO 승이었다. 크리스 바넷의 태권도 뒤차기가 심건오의 복부에 적중됐는데, 심건오가 로블로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심판은 로블로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승리를 가져갔지만 심건오가 로블로로 인한 통증을 호소, 크리스 바넷에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심건오 역시 패했기에 재대결을 원했다.

이 경기 이후로 심건오는 크리스 바넷에 대한 리벤지를 다짐해왔다. 약 2년에 가까운 시간을 기다린 끝에 심건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심건오는 “그 경기 이후로 잃은 게 많다. 선수로서 다시 한 번 시합하고 싶었다. 이번에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경기할 생각이다. 영혼의 맞대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바넷에게 TKO로 패한 뒤 심건오는 연이어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상승세다. 상대의 타격에도 이전과 다르게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

심건오는 “아무래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생긴 거 같다. 예전에는 타격 한 대 맞으면 당황했는데, 위기 대처 능력이 생긴 거 같다. 이번 경기에서도 타격에 맞아도 예전보다는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전보다 향상된 실력으로 상승세지만, 여전히 심건오에게는 숙제가 남아있다. 레슬러답게 레슬링을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심건오는 “이번엔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 바넷 선수한테 레슬링을 안하면 할 무기가 없다. 지난 경기에 킥에 많이 당했는데 이번에 킥은 많이 못찰 것이다. 무한 압박을 하겠다. 체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압박을 계속 가하면서 킥을 찰 수 있는 타이밍을 못잡게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주먹이 운다를 통해 로드FC 프로 무대에 데뷔, ‘괴물 레슬러’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알려진 심건오. 그가 이번 경기에서는 제대로 레슬링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편 심건오는 지난 로드FC 054에서 류기훈을 맞아 1라운드 56초에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뒀다.

jonghyuk016@naver.com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대구체육관]
[밴텀급 신승민 VS 알렉세이 페도셰프]
[무제한급 진익태 VS 김창희]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플라이급 타카기 다이쇼 VS 윤호영]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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