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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다음달 'UFC 256'서 올리베이라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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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다음달 'UFC 256'서 올리베이라와 격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2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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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퍼거슨
토니 퍼거슨

[랭크5=류병학 기자] 꾸준히 이른 복귀를 원했던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3위 토니 퍼거슨(36, 미국)의 상대가 드디어 결정됐다.

22일 EPSN을 비롯한 복수의 미국격투매체는 "다음 달 13일 열리는 'UFC 256'에서 토니 퍼거슨과 랭킹 6위 찰스 올리베이라(31, 브라질)가 라이트급매치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12연승을 달리던 퍼거슨은 지난 5월 'UFC 249'에서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에게 패했다. 시종일관 평소 움직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5라운드 TKO패를 기록했다.

게이치戰 3주 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취소됐다. 하지만 퍼거슨은 대회가 열리는 날 한계체중을 맞추며 의미 없는(?) 감량을 진행했다. 이후 3주 만에 또다시 감량을 진행한 게 게이치와의 대결에서 독으로 작용한 것 아니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즉각적인 복귀를 원하던 퍼거슨은 지난달 'UFC 254'에서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와 맞붙는 것으로 보였으나 주최측과의 문제로 무산됐고, 옥타곤에 입성한 前 벨라토르MMA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 요청을 했지만 챈들러가 거부해 불발됐다.

상대 올리베이라는 그래플링 능력이 출중한 파이터로, 2018년부터 패하지 않고 7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랭킹 11위 케빈 리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단숨에 컨텐더로 자리매김했다.

'UFC 256'의 메인이벤트는 UFC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과 랭킹 1위 알저메인 스털링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퍼거슨-올리베이라戰은 'UFC 256'의 코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UFC 라이트급 구도가 흥미롭다. 2위 더스틴 포이리에는 4위 코너 맥그리거와 내년 1월 격돌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웰터급에서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8위 폴 펠더를 꺾고 단숨에 6위에 랭크됐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달 1위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불법 약물검사를 통과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은퇴를 했다면 약물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사실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하빕은 30번째 승리를 위해 돌아온다. 그는 여전히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라는 발언에 힘을 싣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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