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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챔프 장웨일리, 중국에서 로즈or카를라와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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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챔프 장웨일리, 중국에서 로즈or카를라와 방어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1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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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로즈 나마유나즈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31, 중국)의 2차 방어전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웨일리의 다음 경기는 중국에서 열린다. 그녀는 지난해 5월 'UFC 248' 코메인이벤트에서 랭킹 2위 요안나 예드제칙(33, 폴란드)을 상대로 5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을 거두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12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화이트 대표는 "우린 그녀의 다음 방어전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분명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대결은 웨일리와 랭킹 1위 로즈 나마유나스(28, 미국)일 것이다. 우리도 성사되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웨일리는 카를라 에스파르자(33, 미국)와 싸울 것이다. 우리는 올해 아시아에서 웨일리의 경기가 펼쳐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21승 1패의 웨일리는 2018년 옥타곤 입성 후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2019년 8월 중국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제시크 안드라데를 42초 만에 TKO시키고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이자 동아시아 최초의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지난 5월 예드제칙에게 승리를 거뒀다. 둘의 대결은 2020년 최고의 명승부에 선정될 정도로 박진감이 넘쳤다. 화이트 대표 역시 UFC 역사상 최고의 여성부 경기였다고 극찬했다. 화이트 대표는 올해 아시아에서 UFC 대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당초 UFC와 로즈 측은 갈등이 있었다. 화이트 대표는 로즈에게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안 보인다며 타이틀전을 원치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로즈는 오해가 있었다며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로즈는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슬램 KO패를 안긴 제시카 안드라데를 판정으로 제압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로즈가 웨일리의 상대로 선정되지 않는다면 기회는 에스파르자에게로 넘어간다. 그녀는 2019년부터 패하지 안고 4연속 판정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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