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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치마에프 은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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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치마에프 은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0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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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Unger/Zuffa LLC
Ⓒ Chris Unger/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14위 캄자트 치마에프(26, 스웨덴)는 지난해 옥타곤 입성 후 가장 빠르게 떠오른 스타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걸린 뒤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지난해 7월 16일 UFC 첫 경기를 치른 그는 존 필립스를 2라운드에 브라보 초크로 제압했다. 이후 긴급 경기요청을 받은 그는 불과 10일 후 UFC 대회에서 리스 맥키를 3분 9초 만에 TKO시켰다. 9월 20일 벌인 UFC 세 번째 경기에서 17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일약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다.

주최측은 9전 전승의 치마에프와 3위 리온 에드워즈와의 대결을 성사시켰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세 차례나 무산된 끝에 결국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치마에프는 이번 주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작성했다.

"이 스포츠에서 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속상할지도 모르지만 내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고 남겼다. 이후 다른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치마에프의 발표를 본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그가 너무 조급하고 인내심이 없다고 했다.

화이트 대표는 5일 치마에프의 게시물을 본 뒤 짐 롬에게 "미쳤다고 생각했다. 우린 그 남자와 방금 얘기했다. 의사들에게 진찰을 받았다. 문제는 치마에프가 인내심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주말마다 싸우고 싶어 한다. 그는 자신이 챔피언이 될 능력이 있단 걸 알고 있다. 그는 그걸 기다리길 원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그는 폐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손을 복용했다. 이후 체육관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그는 편안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는 기다리지 않고 계속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대표는 타이틀 전선에 복귀하려는 치마에프의 열망을 높게 평가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신체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서 한 발 물러서서 의사의 최선의 조치를 받아야한다고 했다.

"그의 열정은 우리 모두가 치마에프를 사랑하는 이유이며, 2주 만에 SNS 구독자 백만 명을 넘긴 이유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사랑한다. 팬들이 그의 싸움을 보고 싶어 하고 따라하려고 한다. 하지만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선 억제하고 통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화이트 대표는 치마에프가 빠르면 6월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 바 있지만 이제는 그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고 밝혔다.

치마에프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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