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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UFC 데릭 루이스 "시릴 가네, 가까이 드루와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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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UFC 데릭 루이스 "시릴 가네, 가까이 드루와 드루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8.06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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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루이스 ⒸChris Unger/Zuffa LLC
데릭 루이스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시릴 가네(31, 프랑스)와의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 데릭 루이스(36, 미국)는 긴장되긴 커녕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속에 가스가 찬 것 같다는 농담까지 인터뷰에서 건넨다.

최근 흐름이 좋다. 2019년 블라고이 이바노프에게 승리한 이후 내리 4연승을 거두고 있다. 자신에 대해 트래시 토킹을 날린 커티스 블레이즈도 2라운드에 어퍼컷으로 쓰러뜨렸다. 게다가 타이틀전을 치르는 곳이 자신의 고향인 휴스턴이다. 

루이스는 "꿈이 현실이 됐다. 처음 종합격투기(MMA)를 시작했을 때, 휴스턴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 브루스 버퍼가 나를 챔피언으로 소개하는 순간을 꿈꿔왔다"라며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시릴 가네에 대해선 경기를 스파링 처럼 하지 말고 가까이에서 싸우자고 이야기한다. 가네의 파이팅 스타일이 루이스는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타격가지만 '원펀치'로 승부를 보는 루이스와 거리를 두고 포인트 싸움을 하듯 경기를 치른다. 

루이스는 "(가네는) 상대를 피니시 시킬 것 같지 않아 보이고, 먼 거리에서 싸우는 스타일이다.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도 않는다. 바라건대 나와는 다르게 싸웠으면 좋겠다. 내가 은가누와 싸웠을 때처럼 다시는 지루한 경기를 원하지 않을뿐이다"라며 "이번 대결은 굉장히 즐거웠으면 한다. 개인적인 바람은 가네가 피니시를 노리는 멋진 스타일로 바꿨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루이스와 가네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265: 루이스 vs 가네'는 오는 8일(일) 오전 7시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엄청난 KO 승리를 거두며, 헤비급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지?
-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정도다. 마음속으로는 위 아래로 점프할 정도로 엄청 기분이 좋았다. 너무 행복했다. 근 2~3 년간 블레이즈는 나에 대해 이야기 해왔고, 그를 때려 눕히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 당시 3시간 밖에 못 잤지만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과 같은 기분으로
눈을 떴다. 그 주먹 한 방 날리고 싶어 참을 수 없었다.

Q. 휴스턴 홈 관중들 앞에서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 꿈이 현실이 됐다. 처음 종합격투기(MMA)를 시작했을 때, 휴스턴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 브루스 버퍼가 나를 챔피언으로 소개하는 순간을 꿈꿔왔다.

Q. 현재 컨디션은 어떤지?
- 체력적으로 굉장히 좋다. 이전에는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다는 상황이랄까. 정말 기분이 좋은 건지 배에 가스가 찬 건지(웃음)…

Q.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훈련했는지?
- 단거리 달리기 운동을 했다. 실제 싸우는 방식처럼 훈련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것이 내 파이팅 스타일에 더 가깝다. 패드를 치기 전에 카디오(체력) 운동도 한다.

Q. 시릴 가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가네의 스트라이킹 능력은 좋지만 스파링과 킥복싱에 가깝다. 상대를 피니시 시킬 것 같지 않아 보이고, 먼 거리에서 싸우는 스타일이다.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도 않는다. 바라건대 나와는 다르게 싸웠으면 좋겠다. 내가 은가누와 싸웠을 때처럼 다시는 지루한 경기를 원하지 않을뿐이다. 이번 대결은 굉장히 즐거웠으면 한다. 개인적인 바람은 가네가 피니시를 노리는 멋진 스타일로 바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Q. 만일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는 프란시스 은가누가 될 것이다. 만일의 재대결을 생각하는지, 아니면 당장 눈 앞에 있는 시릴 가네 전을 생각하고 있는지?
- 물론 은가누와의 재대결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주안점을 두고 있는 상대는 시릴 가네다. 한 번에 한 대결씩 펼치지만 은가누와의 대결도 생각하고 있다.

Q. MMA 훈련을 하게하는 원동력은?
- 고등학교 시절, ‘파티 파이트(Party Fight)’에서 매주 싸웠다. 당시 나는 거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화를 억누르고 적절한 때 분출한다. 내 가족, 와이프, 아이들, 이 모든 걸 빼앗길 바보 같은 짓은 할 수 없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지는
척도이기 때문에 내 자식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파이터로서 커리어는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하느님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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