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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폭발적인 KO 보여준다…내가 최고란 걸 각인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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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폭발적인 KO 보여준다…내가 최고란 걸 각인시킬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1.2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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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프랑스)는 경기 전 마지막 공식 인터뷰에서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은가누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31, 프랑스)와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UFC PPV 이벤트다.

둘 모두 오늘 진행된 계체량 행사에서 무난히 계체를 통과했다. 페이스 오프 과정에서 둘은 서로를 응시했고, 주먹을 맞대며 예의를 표했다. 은가누는 가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증명해야 할 것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를 위해 또 한 번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은가누는 “내 타이틀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내가 챔피언임을 상기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 내일 폭발적인 KO로 타이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가네는 10전 전승으로, 매우 짧은 시간 내 UFC 타이틀전을 치르는 파이터다. 그 역시 자신이 어린 나이에 큰 기회를 얻었음을 이해하고 있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다”라는 가네는 “종합격투계에서 단 3년 밖에 활동하지 않았다. 열심히 준비했다. 팀 동료였던 은가누와 빨리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은가누-가네는 한때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하지만 은가누와 MMA팩토리 헤드 코치 페르난도 로페즈와의 불화로 은가누가 이탈하면서 관계가 끊겼다. 은가누와 로페즈는 서로를 험담하며 으르렁거렸다.

한편 코메인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드 모레노(28, 멕시코)와 플라이급 공식 랭킹 1위이자 前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슨 피게레도(34, 브라질)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둘은 이미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2020년 12월 ‘UFC 256’에선 무승부를, 지난해 6월 ‘UFC 263’에선 모레노가 피게레도를 3라운드경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잠재우며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계체 후 대면한 뒤 모레노는 말수가 적었지만, 피게레도는 할 말이 많았다. “파트너, 코치와 함께 모레노를 만나기까지 4개월의 훈련시간이 있었다. 내일, 내가 모레노를 망칠 거다. 그리고 그가 내 벨트를 잘 관리했으면 좋겠다. 그건 내 벨트이기 때문”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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