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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前 팀원 가네 꺾고 1차 방어 성공 '레슬링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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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前 팀원 가네 꺾고 1차 방어 성공 '레슬링 장착'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1.23 15: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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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UFC/게티이미지
은가누 ⒸUFC/게티이미지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프랑스)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은가누는 前 팀 동료 시릴 가네(31, 프랑스)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대 0(48-47, 48-47, 49-46)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레슬링을 장착한 은가누가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가네는 생애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은가누-가네는 한때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하지만 은가누와 MMA팩토리 헤드 코치 페르난도 로페즈와의 불화로 은가누가 이탈하면서 관계가 끊겼다. 은가누와 로페즈는 서로를 험담하며 으르렁거렸다.

글러브 터치로 경기가 시작됐다. 가네는 케이지에 몰리자 클린치를 시도하며 은가누를 잠시 가뒀다. 은가누 역시 클린치에서 니킥을 시도하며 물러나지 않았다. 가네는 변칙적인 엘보 공격을 시도해 탄성을 자아냈다. 은가누가 펀치 연타를 날리며 무패의 가네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네는 풋워크를 살리며 뒤차기와 앞차기로 보디를 찔렀다. 

2라운드, 가네는 자신의 거리를 잡아나가며 로킥과 잽으로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거리를 벌리며 은가누의 폭발력 있는 러시를 확실하게 제어했다. 가네는 툭툭 로킥을 차던 중 기습적인 상단 뒤돌려차기를 시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권도 스텝을 활용하며 완벽한 펜싱 게임을 펼쳤다.

3라운드, 가네는 스위치 동작까지 활용해 은가누의 러시를 피해나갔다. 그러던 중, 은가누가 기습적으로 돌진해 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가네는 UFC 최초로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가네는 파운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끝내 돌려서 나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근접전에서 은가누는 재차 태클을 성공했다. 가네가 기무라 그립으로 반격했으나 은가누가 눌러놓으면서 빠져나왔다.

파운딩 치는 은가누 ⒸUFC/게티이미지
파운딩 치는 은가누 ⒸUFC/게티이미지

4라운드에서 가네는 앞발 로킥으로 은가누의 러시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적극 견제했다. 클린치 상황에서 은가누는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은가누는 레그 마운트 상황에서 펀치를 날리며 대미지를 입혔다.

마지막 라운드, 밀리고 있다고 느낀 가네가 압박을 시작했다. 엘보와 로킥으로 선제공격을 가했다. 이번에는 가네가 원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은가누가 가네의 하체를 잡고 포지션을 뒤집었고, 이후 가네가 힐 훅을 시도했지만 은가누는 빠져나오며 마운트에 올랐다. 가네가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은가누는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터프하단 걸 이미 알고 있었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전략을 수행하는 게 목적이었다. 세컨드 측에서 계속 일깨워줬다. 레슬링 능력을 계속 진화하고 있다. 레벨이 올라가는 과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네는 “좋은 경험이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짧고 굵게 말했다.

이로써 은가누는 6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3월 ‘UFC 260’에서 자신에게 한 차례 패배를 안긴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복수에 성공하며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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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2022-01-23 15:16:48
유병학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