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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챈들러 “퍼거슨 이기면, 타이틀샷 받아야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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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챈들러 “퍼거슨 이기면, 타이틀샷 받아야 맞지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0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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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ottari/Zuffa LLC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5위 마이클 챈들러(35, 미국)는 5월 ‘UFC 274’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와 1위 저스틴 게이치(33, 미국)를 상대로 펼친 자신의 활약 덕분에 UFC에서 또 다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으나, 챈들러의 다음 상대는 7위 토니 퍼거슨(37, 미국)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경기가 성사된다면, 챈들러는 3연속으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보유한 적이 있는 선수와 격돌하게 된다.

챈들러-퍼거슨戰은 2020년 말 펼쳐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퍼거슨은 당시 챈들러가 거부했기 때문에 대결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ESPN의 ‘DC & RC’와의 인터뷰에서 챈들러는 “퍼거슨을 이기거나 그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자동으로 타이틀 도전자가 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정상적인 상황에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벨라토르MMA 라이트급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챈들러는 오랜 협상 끝에 지난해 1월 옥타곤에 입성했다. 댄 후커, 올리베이라, 게이치에 연달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며 격투팬들의 마음에 지속적으로 이미지를 남겼다. 이러한 이유로 챈들러는 자신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둔 올리베이라-게이치와의 연속적인 대결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챈들러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 올리베이라의 재대결을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보고 싶어 한다. 그들은 확실히 2차전을 보고 싶어 한다. 나와 게이치의 경기는 ‘올해의 경기’에 선정될 만한 명승부였다”고 밝혔다.

그가 UFC로 이동했을 때의 주요 목적인 흥미진진한 대결과 타이틀전을 갖는 것이었다. 후커를 압도적으로 제압해내며 타이틀 도전권까지 받았지만 이후 2연패했다. 그는 팬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고 한다.

“타이틀을 얻기 위해 두 번 더 싸워야 한다거나, 세 번 더 싸워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는 챈들러는 “어쨌든 지금은 모두가 날 주목하고 있다. 내가 옥타곤에 들어가서 글러브를 끼고 마우스피스를 물면 팬들은 자리에 앉아 내 경기를 유료 시청할 것이다. 우린 폭발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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