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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리에, UFC 코빙턴戰 관심 없다 “싸운다면 둘 다 감옥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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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리에, UFC 코빙턴戰 관심 없다 “싸운다면 둘 다 감옥 갈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1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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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게티이미지
Ⓒ UFC/게티이미지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웰터급 전향을 고려 중인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3, 미국)가 앙숙 관계인 UFC 웰터급 공식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3, 미국)과 옥타곤 승부는 관심 없다고 밝혔다.

포이리에는 옥타곤에서 아메리칸탑팀 동료였던 코빙턴과 싸우는 제안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건 포이리에가 코빙턴과 전혀 싸우지 않을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

13일 ‘UFC 271’을 직관한 포이리에는 기자들에게 “규칙이 있는 케이지에서 코빙턴과 절대 싸우지 않을 것이다. 내가 코빙턴과 싸우면 우리 둘 다 감옥에 갈 것 같다. 난 감옥에 간다고 본다. 옥타곤에서 그와 싸우지 않을 것이다. 내 경력과 내가 한 일을 바탕으로 그가 돈을 벌게 두지 않을 것이다. 이건 뭔가 다르다. UFC에서 내가 코빙턴과 싸우는 모습을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한때 팀원이던 포이리에-코빙턴은 최근 몇 년 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다. 코빙턴은 많은 선수들에게 트래시 토크를 진행해 아메리칸탑팀에서 쫓겨났다.

코빙턴은 현재 미국 마이애미의 MMA 마스터즈에서 훈련 중이며, 다음 달 6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친구이자 아메리칸탑팀 동료였던 6위 호르헤 마스비달과 웰터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포이리에는 마스비달이 승리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 “마스비달은 나와 11년간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그는 경기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날 도왔다. 그는 종합격투기의 선구자다. 그런 이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이리에는 “난 분명히 마스비달을 응원한다. 그는 내 팀 동료이자 친구다. 마스비달은 내가 페더급 시절, 라이트급 전향을 이끈 사람 중 한 명이다. 그가 라이트급 선수였을 때 체육관에서 나에게 ‘그냥 해라. 넌 나의 힘에 압도되지 않았다’고 했다. 마스비달은 단지 좋은 친구고 난 그가 성공하는 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출신의 포이리에는 댄 후커와 코너 맥그리거에게 2연승을 거둔 뒤 지난해 12월 ‘UFC 269’ 메인이벤트에서 찰스 올리베이라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였으나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했다. 이후 웰터급 도전을 위해 증량 중이다.

끝으로 포이리에는 “마스비달이 열심히 하고 있단 걸 안다. 보 니칼(2017~2019 NCAA 레슬링 챔피언)이 아메리칸탑팀에 상주 중이다. 훌륭한 레슬러들이 많다. 마스비달은 레슬링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싸움 IQ와 기술이 코빙턴戰에서 발휘될 것이다. 난 마스비달을 응원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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