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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챈들러 “나사 풀린 퍼거슨, 내 파워가 많은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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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챈들러 “나사 풀린 퍼거슨, 내 파워가 많은 도움 될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1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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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5위 ‘아이언’ 마이클 챈들러(35, 미국)는 7위 토니 퍼거슨(38, 미국)이 위험하단 건 알지만, 자신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리라 예상하고 있다.

챈들러-퍼거슨은 맞붙을 것으로 보이나, 대회 시기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둘 모두 최근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만큼 타이틀 도전권을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UFC 268’에서 챈들러는 비록 1위 저스틴 게이치에게 판정패했으나, 올해의 경기에 선정될 정도로 용호상박의 명승부를 펼쳤다.

19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챈들러는 “난 기본기를 갖췄고 빠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이게 나의 가장 큰 장점이다. 퍼거슨 역시 빠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지만, 내 생각엔 내가 좀 더 날카로워질 거라 생각한다. 내 파워가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난 속도와 운동성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본다. 그가 잘하는 영역은 내가 다 좋아하는 포지션들이다. 그가 매우 매끄러운 주짓수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난 아직 서브미션에 걸린 적이 없지만 그는 그라운드에서 굉장히 위험하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자 상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그가 나사가 좀 풀렸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챈들러는 “그게 우리의 대결에 대해 모두가 흥분하는 이유다. 퍼거슨은 옥타곤에서 손을 내밀거나, 가상의 모래를 얼굴에 던지거나, 스프닝 엘보, 킥, 니킥 등의 알 수 없는 변칙공격을 퍼붓는다. 그는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그와 싸울 때 예상치 못한 걸 예상해야 한다. 준비하기 힘든 상태다. 따라서 매우 흥미로운 훈련캠프가 될 것이다. 가볍게, 약간의 재미를 갖고 승부할 계획이다.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둘의 대결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챈들러는 곧 마무리되고 여름에 경쟁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챈들러는 “이번 여름에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날짜나 장소는 모르겠지만 퍼거슨을 겨냥하고 훈련 중이다. 내가 싸울 상대는 바로 퍼거슨이다. 몸을 가꾸고, 기초를 다지고 이번 여름에 싸울 멋진 훈련캠프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모든 시스템이 퍼거슨과의 승부를 위해 가고 있다. 그래서 우린 언제 계약을 체결하고 발표되는지 지켜볼 거다. 7월까지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파이트 위크에 꼭 참가하고 싶다. 상황을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퍼거슨은 12연승의 상승세를 구가하며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까지 등극했으나 저스틴 게이치, 찰스 올리베이라, 베네일 다리우쉬에게 3연패하며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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