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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빙턴, 마스비달에 5R 판정승 ‘앙숙관계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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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빙턴, 마스비달에 5R 판정승 ‘앙숙관계 안 끝났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3.0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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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 UFC 웰터급 공식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4, 미국)이 견원지간인 6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을 제압했다.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코빙턴은 마스비달을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49-46, 50-44, 50-45)을 따냈다.

둘의 사이가 나쁘단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은 아메리칸탑팀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팀원이었으나 타이틀 경쟁에 오르면서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경기 후에도 둘은 설전을 주고받았다.

예상대로 코빙턴은 마스비달의 타격을 받아주지 않았다. 거리를 좁히고 태클을 시도하며 마스비달을 하위로 끌어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코빙턴은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마스비달의 움직임을 통제했다.

2라운드, 마스비달은 킥,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코빙턴은 근거리에서 클런치를 활용하며 마스비달의 타격을 막았다. 엉키는 상황에서 코빙턴은 재빨리 뒤를 잡았다. 마스비달이 빠져나왔지만 코빙턴은 거리를 좁히며 꾸준히 압박했다.

3라운드에서도 코빙턴은 가깝게 다가가며 잽과 훅을 지속적으로 날리며 카운터 태클을 시도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코빙턴은 파운딩을 퍼부었고, 포지션 변경에 힘썼다.

4라운드에서는 의외로 코빙턴의 타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보다 많은 유효타를 기록하며 마스비달을 크게 흔들었다. 그러던 중 마스비달이 기습적인 훅을 성공시켜 코빙턴의 다리가 풀리기도 했지만 코빙턴은 당황하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마지막 라운드, 끝까지 코빙턴은 달라붙으며 마스비달의 등 쪽으로 이동했다. 그립을 풀지 않고 마스비달을 캔버스로 내리기 위해 끌어당겼다. 레그 마운트 상황에서 코빙턴은 꾸준히 파운딩을 날렸다. 톱 포지션에 올라 엘보를 쏟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승리로 코빙턴은 UFC 웰터급 2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그는 2016년 이후 UFC에서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4, 나이지리아)에게만 2패를 당했다. 지난해 11월 ‘UFC 268’ 메인이벤트에서 우스만에게 재차 도전했으나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코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 160파운드 계약체중매치에서는 라이트급 공식 랭킹 6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37, 브라질)가 헤나토 모이카노(32, 브라질)에게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49-45, 49-44, 50-44)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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