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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UFC 맹비난 “화이트 대표, 특혜 남용…마약 딜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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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UFC 맹비난 “화이트 대표, 특혜 남용…마약 딜러 같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0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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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ottari/Zuffa LLC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7위 토니 퍼거슨(38, 미국)은 6일 ‘UFC 274’ 기자회견에서 옥타곤 입성 두 번째 경기 만에 타이틀전을 치른 상대 5위 마이클 챈들러(36, 미국)가 데이나 화이트 대표 특혜을 받았다고 겨냥했다.

이 발언에 대해 화이트 대표는 물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웃지 않을 수 없는 반응을 얻었지만 퍼거슨은 이제 자신이 말한 것 뒤에 코미디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퍼거슨은 ‘UFC 274’ 미디어데이에서 “난 그놈이 별로 웃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난 그게 매우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그걸 보고 웃고 있고 웃고 있지만 아무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퍼거슨은 “난 데이나 브라운의 특권을 가진 사람이다. 이젠 별로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웃기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서 난 이번 주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내가 화이트 대표의 엉덩이를 걷어차겠다”고 덧붙였다.

퍼거슨에 따르면, 그의 문제는 챈들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연승을 쌓는 동안 직면한 수많은 문제로 UFC 전체와 관련이 있다.

“챈들러에 대해 개인적인 건 없다”는 퍼거슨은 “그러나 난 진짜가 될 거다. 회사의 보복 행동에 지쳤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그의 가장 큰 불만은 파이터 전체 급여라며 지적했다. 팬데믹 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록적인 이익을 보고하면서 더 높은 급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특히 제이크 폴과 같은 사회적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지난 몇 년 동안 개인적으로 화이트 대표를 쫓으면서 그 원인을 떠맡았기 때문이라고.

퍼거슨의 경우, 화이트 대표가 UFC 선수들이 다른 스포츠에서 큰돈을 벌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 걸 불평하고 모욕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우리는 급여가 적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말은 하지 않겠다. 난 화이트 대표에게 복싱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그는 완강히 거절했다. 난 야구도 하고 싶고 다른 프로 스포츠도 하고 싶다. 난 운동선수다. 매우 높은 수준에서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하며 자랐다. 난 미식축구에서 주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랜드 밸리 주립 대학교에서 레슬링 선수를 했다. 레슬링을 하고 싶다. 그곳에서 나를 지켜 보고 있는 브록 레스너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퍼거슨은 “가서 이 두 가지 일을 모두 하고 싶지만 바로 여기 이 남자가 마약상처럼 행동하면서 그 일을 할 수 없다. 가족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퍼거슨은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충돌하던 과정에서 잠정 타이틀을 획득한 후 확실한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했을 때 일어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가 예정됐던 날 며칠 전, 퍼거슨은 미디어 투어 중 전선에 걸려 무릎이 찢어지는 큰 사고를 당해 큰 재건 수술을 받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퍼거슨은 경기에서 제외됐고 그의 잠정 타이틀은 박탈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알 아이아퀸타와 타이틀전을 펼쳤다.

“난 FOX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들은 내 타이틀을 빼앗았다. 고소를 했어야 했다”는 것이 퍼거슨의 말.

퍼거슨은 모든 사람이 기계의 또 다른 톱니바퀴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파이터의 치료에 관해 UFC 전체에 같은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여기 프로모터들은 때때로 마약상처럼 행동한다. 그들은 ‘이리 와, 꼬마야. 여기, 이거 받아’라고 말하며 여기저기서 몇 달러를 던지고 있다. 그리고 만약 그 멍청한 놈들에게 거절할 의지가 없다면 망할 거다”라고 쏘아붙였다.

분명히 이건 퍼거슨이 이 스포츠에서 떨어져 있는 1년 동안 이러한 생각을 꽤 많이 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 그는 인정하고 UFC에 몸 담은 시간이 오래 됐음을 느낀다.

이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말할 기회가 생긴 퍼거슨은 더 이상 혀를 깨물지 않았다. “너희들은 지금 듣고 있다. 흥미롭다. 내가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유다. 오랫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많은 파이터들이 오랫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 오랫동안 좋지 않은 취급을 받아온 다른 파이터들에게도 물어봐야지. 나 혼자만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보는 게 아니니까. 그들에게도 물어봐야 할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UFC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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