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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UFC 박준용, 앤더스 상대로 2대 1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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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UFC 박준용, 앤더스 상대로 2대 1 판정승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2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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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Unger/Zuffa LLC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1,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지난 패배를 딛고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6’ 미들급 경기에서 박준용은 에릭 앤더스(35, 미국)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2대 1(28-29, 29-28, 29-28) 판정승을 따냈다.

박준용은 앤더스가 파고들어오는 상황을 기다렸다가 반격했다. 앤더슨의 태클을 방어한 뒤 어퍼컷 등의 여러 펀치로 포인트를 쌓았다. 3라운드에서는 근거리에서 압박을 시도하며 난타전까지 유도했다.

승리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박준용은 "지난 경기를 져서 부담감이 컸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라며 "냉정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훈련이 끝나면 차가운 물에 들어가곤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3연승을 달리던 박준용은 지난해 11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게 역전 KO패했다. 생애 첫 KO패 기억을 떨치고 값진 복귀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2대 1 판정승을 확정되자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나왔다. 박준용은 "너무 기쁜 마음에 욕을 했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경기 후 앤더스와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인정했고, 앤더스가 끝나고 "맥주 한잔 하자"고 제안하자,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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