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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감롯, 사루키안에 5R 만장일치 판정승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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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감롯, 사루키안에 5R 만장일치 판정승 ‘4연승 질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2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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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ottari/Zuffa LLC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2위 마테우스 감롯(31, 폴란드)이 11위 아르만 사루키안(25, 아르메니아)을 이겼다.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8’ 메인이벤트에서 감롯이 사루키안에게 5라운드 종료 3대 0(48-47, 48-47, 48-47)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사루키안은 킥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순식간에 레슬링 공방이 이어졌지만 레슬러 출신의 둘 모두 수준 높은 기술을 선보이며 끝내 누구도 넘어지지 않았다. 이후 사루키안은 킥캐치 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감롯은 두 번의 롤링으로 빠져나오며 클린치 싸움을 이어갔다. 용호상박의 대결이 이어졌다.

2라운드에서도 사루키안은 왼발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었고, 감롯이 킥캐치 후 다리를 높이 들며 밀어 넘어뜨리려 했으나 사루키안이 침착하게 대응했다. 치열한 레슬링 싸움이 연이어 이어졌고, 감롯이 파워 펀치를 던지려고 하면 사루키안이 뒤로 완전히 물러서며 빠져나왔다.

3라운드, 사루키안은 상체를 흔들며 잽과 미들킥을 지속적으로 날렸다. 감롯은 줄기차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사루키안은 넘어지지 않았다. 7번의 태클을 방어해냈다. 감롯은 클린치 상황에서 뒤를 잡고 그립을 절대 풀지 않았다. 사루키안은 몸을 돌려 빠져나왔다. 사루키안은 뒤차기와 펀치까지 적중시켰다.

생애 첫 4라운드를 치르는 사루키안은 감롯이 압박하자, 기습적인 스피닝 블로를 맞히며 기회를 포착했으나 감롯은 클린치를 활용해 위기를 모면했다. 라운드 후반, 감롯은 백포지션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까지 잡았다. 사루키안은 몸을 돌려 포지션을 변경시켰다.

마지막 라운드, 타격에서 밀리던 감롯은 매끄럽게 태클을 시도하며 사루키안을 가둬뒀다. 빠져나온 사루키안은 또다시 미들킥을 성공시키며 대미지를 줬다. 감롯은 또다시 태클을 시도, 사루키안을 강하게 잠갔지만 사루키안은 역으로 감롯을 눌러놓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감롯은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날 의심하지 말아달라. 아직까지 빈틈들이 많지만 다 보완할 거다. 3위 저스틴 게이치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사루키안은 ”잘 모르겠다. 더 잘했어야 했다. 첫 5라운드 경기였다. 다시 한 번 경기를 보겠다. 내가 세 라운드를 이겼다고 봤다. 난 아직 젊다. 다시 돌아오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1승 1패의 감롯은 지난해부터 패하지 않고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스콧 홀츠먼, 제레미 스티븐스, 디에고 페레이라, 사루키안까지 연달아 격침시켰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웰터급 공식 랭킹 15위 샤브카트 라흐모노프(27, 카자흐스탄)가 10위 니일 매그니(34, 미국)를 상대로 2라운드 4분 58초 길로틴 초크승을 거두며 16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판정까지 간 경기는 단 한 번도 없다. 8번의 (T)KO승, 8번의 서브미션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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