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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야이르 “오르테가 꺾으면 타이틀전 보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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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야이르 “오르테가 꺾으면 타이틀전 보장 받는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7.1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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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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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페더급 공식 랭킹 공동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9, 멕시코)는 17일 ‘UFC on ABC 3’에서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1, 미국)를 상대로 한 메인이벤트의 판돈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오르테가와 5라운드 페더급매치를 앞두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12일 ‘MMA Hour’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現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도 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틀 도전권 기회에 대해 “그렇다.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준다고 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이라며 “우선 오르테가를 이기고 볼카노프스키에게 엄지손가락 골절 부상 회복 시간(약 12주)을 줘야 한다. 일단 오르테가를 넘어야 한다. 먼저 차근차근 해 보자”라고 말문을 뗐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5경기에서 1번의 노-콘테스트와 함께 2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97’ 메인이벤트에서 1위 맥스 할러웨이(30, 미국)에게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그럼에도 오르테가와 같은 높은 순위의 상대를 인상적으로 제압한다면 로드리게스는 확실한 타이틀 경쟁자가 없는 이 상황에서 최전방으로 도약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물론 공동 3위 조쉬 에밋(37, 미국)이 지난달 공동 5위 켈빈 케이터(34, 미국)를 5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으로 무너뜨리며 5연승을 질주해 높은 위치를 선점한 건 분명하다.

로드리게스의 초점은 오르테가에 있지만, 그는 볼카노프스키와 할러웨이의 3차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볼카노프스키는 틀림없이 지금까지 최고의 경기력으로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고 일방적인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볼카노프스키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놀랍다. 정말 놀랍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정말 놀랍게 보였다. 그건 날 위해 눈을 뜨게 했다. 챔피언이 되려면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내가 챔피언에 오르려면, 그가 터프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는 정말 터프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볼카노프스키는 매우 빠르고 폭발적이며 똑똑해 보였다. 전략도 좋았다. 자신이 챔피언인 이유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오르테가를 이기더라도 볼카노프스키와 같은 선수를 넘길 기대한다면 아직 해야 할 숙제가 더 많다는 걸 알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훨씬 좋아 보였다. 다들 놀랐다. 우리 가족, 친구들이 ‘볼카노프스키와 붙으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봤다. 난 볼카노프스키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본다. 그를 이기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 로드리게스의 말.

우선 로드리게스는 눈앞에 놓은 오르테가라는 어려운 과제를 무시할 수 없다.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에 대해 걱정하는 건 그 이후다. 오르테가는 오랫동안 페더급에서 최상위권에 군림했다. 

14승 무패를 달리던 오르테가는 2018년 말 ‘UFC 231’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이던 할러웨이에게 4라운드 종료 닥터스톱 TKO패한 뒤 지난해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을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격침시키며 재차 타이틀도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9월 ’UFC 266‘ 메인이벤트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재차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오르테가를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싸우고 싶지 않았다. 이제 이건 우리 모두에게 기회다. 우린 서로 싸워야 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원했던 상대가 아니라 내가 원했던 기회다. 여기서 우린 이 큰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중요한 대결이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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