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279’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트 디아즈(37, 미국)의 동료이자 前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챔피언 제이크 쉴즈(44, 미국)가 UFC 웰터급 공식 랭킹 3위 함자트 치마에프(28, 스웨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쉴즈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치마에프가 UFC 미들급 공식 랭킹 6위 파울로 코스타(31, 브라질)가 그래플링을 하는 걸 방해하면서 충돌했다고 말했다.
미국격투매체 ‘MMA정키 라디오’에 쉴즈는 치마에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UFC PI(Performance Institute/경기력 연구소)에서 자신과 코스타의 격투 세션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아침에 코스타와 함께 운동하면서 몇 가지 기술을 익히고 훈련했다. 그런데 갑자기 치마에프가 우리에게 고함을 지르며 코스타를 향해 욕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살펴보니 그와 10명의 친구들이 있었다”고 쉴즈는 운을 뗐다.
이어 쉴즈는 “그래서 코스타가 벌떡 일어나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난 그들이 왜 코스타를 겨냥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코스타를 도와주기 위해 달려갔다. 치마에프는 계속해서 ‘지금 싸우자, 지금 싸우자’고 말했다. 그건 무엇보다 카메라가 있었기에 한 행동처럼 보였다. 코스타가 자신을 ‘가짜 갱스터’라고 해서 화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디아즈의 동료인 쉴즈는 디아즈의 파이터 인생에서 가장 큰 싸움을 돕기 위해 디아즈의 코너에 있다. 치마에프-디아즈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9’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매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