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하빕, UFC 前챔프 케인 지지 “가족을 지켜야 한다” UFC 홀랜드, 재차 슈퍼맨 기질 발휘 ‘전복된 18륜트럭서 운전자 구출’ 랭크파이브 선정 '4월의 파이터' 발표 42세 테세이라, UFC 방어전 앞두고 ‘은퇴 이야기’ 철회하다 UFC 마스비달 “내가 페레이라 아내에게 먼저 메시지 보냈다고?” UFC 女챔프 셰브첸코 “올해 밴텀급 타이틀 도전 가능성 매우 크다” '아이언 터틀' UFC 박준용, 앤더스 상대로 2대 1 판정승 ‘D-1’ 박준용, UFC 계체 통과 "포인트 싸움에서 앞선다" UFC 포이리에 “디아즈戰 원해…턱 돌리지 못하면 짜증날 것” UFC 페레이라, 음주운전 사고 일으켜…폰지니비오戰 영향없다 핫뉴스 [UFC] 블라코비치, 라키치에 3R TKO승 “타이틀전 원해” UFC 前챔프 케인, 재차 보석 거부 당해…“밝은 희망 존재” UFC해설위원 “찰스 계체실패, 사람들이 저울 망가뜨렸다” ‘D-1’ 박준용, UFC 계체 통과 "포인트 싸움에서 앞선다" 42세 테세이라, UFC 방어전 앞두고 ‘은퇴 이야기’ 철회하다 “케인은 생명 존중하지 않아” 총격 피해자, 처음으로 입 열다 이지훈 더블지FC 전 대표 "박호준 AFC 대표의 해명은 거짓이다" UFC 박준용 결전의 땅, 라스베이거스 도착 하빕 “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찰스…다만 모두가 인정하진 않아” [R5포토] 前 UFC '황소' 양동이, "더블지FC 신임 대표 취임"
기사 (1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파이트 앤 뮤직] UFC 브라질, 유독 특별했던 두 전설의 입장 [파이트 앤 뮤직] UFC 브라질, 유독 특별했던 두 전설의 입장 2014년부터는 3년 간 무려 7연승을 거두며 두 번째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승리의 여신은 그에게 웃어주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커리어 사상 첫 3연패에 빠진다. 이제 그의 나이가 벌써 마흔. 더는 재기를 노리기도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마이아는 다시 한 번 건재함을 입증했다. 훨씬 젊고 터프한 타격가에게 스치는 펀치 한 번 맞지 않고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아무리 관중과 관계자가 야유하고 외면해도 묵묵히 자기 철학대로 정진한 마이아는 통산 UFC 20승의 고지에 올랐다. 누가 뭐라해도 마이아는 언제나 강했고 여전히 칼럼 | 유 하람 | 2019-02-06 06:38 [파이트 앤 뮤직]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으로 보는 히트곡 5선 [파이트 앤 뮤직]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으로 보는 히트곡 5선 [랭크5, 하야로비 공동] 격투스포츠에서 선수 입장곡은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어떤 선수는 전용 입장곡을 정해 자신의 정체성처럼 삼기도 하고, 다른 선수는 경기에 따라 의미를 담아 곡을 선정하기도 한다. 때로는 수십년 전 노래가 나오기도, 때로는 최신 유행가가 나오기도 한다. '파이트 앤 뮤직'은 종합격투기에서 이 입장곡이 가지는 의미에 주목, 새로운 각도로 대회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대중음악 전문웹진 하야로비에 자문을 받아 진행하는 콜라보 콘텐츠다. '파이트 앤 뮤직'이 첫 번째로 찾은 이벤트는 28일 종료된 AFC(엔젤스파이팅 칼럼 | 유 하람 | 2019-02-01 06:03 [기고] 유소년 주짓수, 어떻게 차별화하고 발전시킬 것인가? [기고] 유소년 주짓수, 어떻게 차별화하고 발전시킬 것인가? ** 이 글은 런 주짓수 한진우 관장(브라질리안주짓수 검은 띠)이 기고한 글입니다. 한국 주짓수계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에 대해 한진우 관장의 생각을 3부작으로 엮어 보내드립니다. 앞서 유소년 주짓수의 필요성과 올바른 문화 정착을 역설했다. 그렇다면 향후 유소년 주짓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차별화하고 발전시켜야 할까? 첫 째, 주짓수를 수련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저출산 시대가 유소년 주짓수에겐 ‘새로운 기회’다. 이유는 학부모들이 자신의 하나뿐인 아이들에게 남과 다른 특별함을 주고 싶어 하기 때문 기고 | 정성욱 | 2019-01-17 12:39 [기고] 올바른 유소년 주짓수 문화 정착은 기성 주짓수 세대의 의무 [기고] 올바른 유소년 주짓수 문화 정착은 기성 주짓수 세대의 의무 ** 이 글은 런 주짓수 한진우 관장(브라질리안주짓수 검은 띠)이 기고한 글입니다. 한국 주짓수계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에 대해 한진우 관장의 생각을 3부작으로 엮어 보내드립니다. 주짓수를 제외한 현재, 대한민국 유소년 무술의 현 상황을 남녀 연애의 비유로 설명해보자. 매력이 딱히 없는 남성(유소년 무술)이 도도한 여성(소비자)에게 일방적인 짝사랑 구애를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자신들의 무술 매력은 인정받지 못하고, 장점을 홍보해도 자화자찬으로 폄하되며, 다른 매력적인 이성(축구, 수영 등 타 예체능 혹은 영어, 수학으로 대표되 기고 | 정성욱 | 2019-01-14 10:33 [UFC Best & Worst] ⑧ 옥타곤 사상 최악의 망언 TOP 5 [UFC Best & Worst] ⑧ 옥타곤 사상 최악의 망언 TOP 5 [랭크5=유하람 기자]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꼭 진실만을 말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때로는 과장되게, 때로는 공격적으로 부풀리고 비틀어 떠들어야 한다. 때론 허언에 가깝더라도 항상 이슈를 만들어 관심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암묵의 규칙이다. UFC에서 탱크 애봇-티토 오티즈-브록 레스너-차엘소넨-코너 맥그리거로 이어지는 트래시토커의 계보가 곧 흥행의 축이었다는 사실 역시 소비자가 이슈를 원한다는 점을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발언도 있다. 일정한 선을 넘어버린 망언의 경우 오히려 기분만 불쾌하게 만 칼럼 | 유 하람 | 2019-01-05 10:01 [UFC Best & Worst] ⑦ 옥타곤 사상 최고의 도깨비 파이터 TOP 5 [UFC Best & Worst] ⑦ 옥타곤 사상 최고의 도깨비 파이터 TOP 5 [랭크5=유하람 기자] 종합격투기만큼 결과론이 냉혹하게 적용되는 세계가 있을까. 실전에서 보여줄 기회는 1년에 많아야 네 번, 그리고 그 순간마다 1:1 스포츠 특성상 승자가 모든 영광을 가져간다. 단 한 번의 패배로 몰락해 순식간에 사라지는 파이터가 옥타곤에 유독 많은 이유다. 그러나 가만보면 유난히 튀는 존재들이 있다. 분명히 질 것 같은 상대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키지만, 이내 언더독에게 덜미를 잡히며 주저앉기를 반복하는 이들. 우리는 그들을 '기복왕' 또는 '도깨비 파이터'라고 부른다. [peg-image src="https: 칼럼 | 유 하람 | 2018-12-29 10:22 [UFC Best & Worst] ⑥ 옥타곤 사상 최악의 펑크 TOP 5 [UFC Best & Worst] ⑥ 옥타곤 사상 최악의 펑크 TOP 5 [랭크5=유하람 기자] 최악의 대회란 무엇인가. 끔찍하게 지루한 대회? 커다란 논란에 휩싸인 대회?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아예 진행도 제대로 되지 않은 대회만큼 속 터지는 경우는 없다. 부상과 약물 적발로 인한 대진 폭파는 UFC를 오래 봐온 팬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봤을 악몽이다. 아마 이 리스트를 보고 나면 당신은 대회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하게 될 지 모른다. 갖은 사연으로 대진에 구멍이 난 UFC 이벤트 TOP 5다. [peg-image src="https://lh3.googleusercontent.com/-iS 칼럼 | 유 하람 | 2018-12-24 09:30 [UFC Best & Worst] ⑤ 옥타곤 사상 최고의 2인자 TOP 5 [UFC Best & Worst] ⑤ 옥타곤 사상 최고의 2인자 TOP 5 [랭크5=유하람 기자] 흔히 3등보다 안 좋은 게 2등이라고들 한다. 3등까지는 '그래도 이만큼은 왔다'는 안도감이 든다면, 2등은 우승자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먼저라는 것이다. 최강자가 이인자를 가장 직접적으로 찍어누르는 1:1 대결의 세계는 더욱 심하다. 선수나 팬이나 정점을 앞에 두고 벽을 느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인자에게는 '시대의 패자'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붙기도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역사를 논할 때 그들을 빼놓을 수는 없다. 비록 가장 명예로운 자리는 차지하지 못했더라도, 엄연히 그 세계의 큰 축이었기 칼럼 | 유 하람 | 2018-12-21 09:41 [UFC Best & Worst] ④ 옥타곤 사상 최악의 골절 TOP 7 [UFC Best & Worst] ④ 옥타곤 사상 최악의 골절 TOP 7 5. 존 존스의 발가락 골절(by 본인/?) - 2013.04.27 UFC 159 존 존스(31, 미국)가 옥타곤 안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만큼은 항상 경이로웠다. 기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는 결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특히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져 다소 과소평가되는 그의 정신력은 그가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하는 가장 큰 자산이었다. 차엘 소넨(41, 미국)과의 대결은 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존스는 무난하게 소넨을 테이크다운 후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소넨은 라운드 종료 27초를 남기고 파운딩과 엘보에 무너졌다 칼럼 | 유 하람 | 2018-12-07 10:15 [UFC Best & Worst] ③ 옥타곤 역대 최고의 이변 TOP 5 [UFC Best & Worst] ③ 옥타곤 역대 최고의 이변 TOP 5 [랭크5=유하람 기자] 종합격투기에 '절대'는 없다. 어떤 분야에서도 100%란 없다지만 종합격투기는 그 중에서도 유독 변수가 많은 세계다. 아무리 강하다 해도 링 위에서는 결국 한 사람일 뿐이며, 정말 최소한의 제한을 제외하곤 어떤 방식으로든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합격투기는 언더독의 반란, 즉 업셋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그 중에서도 UFC엔 유독 믿기지 않는 업셋이 주기적으로 나오곤 했다. 5위. 피트 윌리엄스 vs 마크 콜먼 UFC 17(1998.05.15) - 피트 윌리엄스 1라운드 12분 38초 KO승 칼럼 | 유 하람 | 2018-12-01 08:30 [UFC Best & Worst] ② 옥타곤 사상 최악의 악당 TOP 5 [UFC Best & Worst] ② 옥타곤 사상 최악의 악당 TOP 5 [랭크5=유하람 기자] '악동'이란 무엇인가. 악동은 '장난꾸러기'의 성격이 강한 단어로, 격투기에선 온갖 트러블을 일삼으면서도 또 그만한 매력과 화끈한 파이팅을 자랑하는 미워할 수 없는 선수를 일컫곤 한다. 그렇다면 '악당'은 무엇인가. 악당은 문자 그대로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이다. MMA에서는 매력이고 무엇이고 일단 법이라는 가드레일을 부수고 나가 격투스포츠의 명예 자체에 먹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UFC에는 악동이 많았지만, 간혹 진짜배기 악당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까지도 팬들에게 전설처럼 내려오며 회자되곤 한다 칼럼 | 유 하람 | 2018-11-24 06:06 [UFC Best & Worst] ① 옥타곤 최고의 명승부 TOP 5 [UFC Best & Worst] ① 옥타곤 최고의 명승부 TOP 5 2위. 정찬성 vs 더스틴 포이리에 UFC On Fuel TV 3(2012.05.15) - 정찬성 4라운드 1분 7초 서브미션 승 '국뽕'이 아니다. 숱한 명승부가 있지만 이렇게 테크니컬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경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단순히 기록만 놓고 봐도 숱한 명경기를 제치고 2012년 UFC 파이트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됐으니 말 다했다. 전개 자체는 생각보다 원사이드했지만, 경기 내외적인 상황은 끝나기 전까지는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일단 두 선수의 상성이 잘 맞았다. 정찬성과 포이리에는 온갖 신체능력 괴물이 득실 칼럼 | 유 하람 | 2018-11-20 10:14 [칼럼] 한비자-세난, 그리고 정찬성을 위한 변명 [칼럼] 한비자-세난, 그리고 정찬성을 위한 변명 [랭크5=정성욱 편집장]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정찬성(31, 코리안좀비MMA)이 야이르 로드리게스(26, 맥시코)에게 패배했다. 경기 종료 1초 전에 야이르의 팔꿈치가 정찬성의 턱에 적중하면서 KO 패했다. 그전까지 판정은 정찬성의 승리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코리안 좀비는 야이르의 공격을 견뎌내며 정확한 잽과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다.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지은 '사기'라는 책이 있다. 사기는 본기, 세가, 열전 등으로 나뉘어 있고 열전은 여러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비(흔히 한비자로 알려진)의 열전에는 그의 저서 한비 칼럼 | 정성욱 | 2018-11-11 20:44 [칼럼]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논쟁하길…주짓수 선발전 논란에 붙여 [칼럼]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논쟁하길…주짓수 선발전 논란에 붙여 [랭크5=정성욱 편집장] 아시안게임 파견 선수가 결국 2명으로 줄었다. 당초 1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대한체육회의 조정에 따라 6명으로 축소되었고 주짓수국제연맹(JJIF)와 주짓수아시아연합(JJAU)가 규정 위반을 들어 국가대표 출전 자체를 취소 시켰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연합의 초정으로 남녀 각각 1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주짓수국가대표 선발전 아시안 게임 첫 선발전부터 잡음이 컸다. 협회 소속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이전부터 있었던 국가별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 칼럼 | 정성욱 | 2018-08-06 13:17 [오늘의 파이터] ‘마지막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오늘의 파이터] ‘마지막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하지만 그렇다고 그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니, 어쩌면 그를 싫어했던 이들도 이제는 같은 시절을 보냈던 한 사람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때 ‘60억 분의 1’이라 불리며 비인간적일 만큼 강했던 그도, 몸이 늙고 마음도 약해지며 사람 냄새가 나서일까.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는 그를 향한 감상은 이젠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그리고 앞으로도 표도르가 은퇴할 의사가 없는 이상, 그는 생각보다 많이 인간적이었던 한 선수로 당분간은 남을 듯하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칼럼 | 유 하람 | 2018-04-25 07:23 [주짓수] 주짓수 띠의 정통성, 스승, 그리고 협회 [주짓수] 주짓수 띠의 정통성, 스승, 그리고 협회 ** 이 글은 서래주짓수/주짓수랩의 권혁일 관장의 블로그에 있는 것을 허락하게 가져왔습니다. 최근 주짓수와 관련된 여러가지 일에 대한 권 관장의 시선이 담긴 글입니다. 그저께(4월 7일) 검은 띠를 받은 권혁일입니다. 제 도장 서래주짓수에서 수업도 해야 하고 육군사관학교 주짓수 강의도 나가야 하고 주말에 스파이더도 가고 부산 주짓수랩도 다녀오고 이래저래 오프라인에서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최근 포스팅을 좀 소홀히 했습니다. 가끔씩 제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많고 나름 파급력이 있구나 하는 걸 느끼는데 그저께 검은 띠를 받고 수백 분의 기고 | RANK5 | 2018-04-09 21:28 [오늘의 파이터] ⑧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 [오늘의 파이터] ⑧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 하지만 그가 은퇴한 지 7년이나 지난 지금, 감히 랜디 커투어가 전설이라는 데 이견을 갖는 사람은 없다. 그는 명실상부한 최강이라기엔 흠이 많았지만 누구보다 자기관리에 철저했고, 중요한 무대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나이와 초라한 전적에는 과분할 만큼 많은 벨트는 그 방증과도 같다. 그는 은퇴할 때까지 UFC에서만 헤비급 토너먼트 챔피언 1회·헤비급 챔피언 3회·라이트헤비급 챔피언 2회를 지냈으며, 이만큼 메이저 단체에서 여러 차례 챔피언을 지낸 선수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었다. 흔히 얻기보다 기고 | 유 하람 | 2018-02-26 16:09 [오늘의 파이터] ⑦ ‘게임 체인저’ 사쿠라바 가즈시 [오늘의 파이터] ⑦ ‘게임 체인저’ 사쿠라바 가즈시 사쿠라바의 전성기는 너무도 짧았다. 그가 활약한 기간은 고작 4년 남짓으로, 그중에서도 '그레이시 헌터'로 이름 날리던 최전성기는 1년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는 파급력에 비해 선수로서 쌓은 커리어는 상당히 부족하다. 극복이 불가능처럼 보였던 그레이시를 넘어서고 종합격투기 2세대를 견인하는 프라이드를 홀로 일으켜 세웠지만, 그가 디비전 챔피언이 되는 일은 없었다. 가진 재능을 생각했을 때, 자기 관리라도 잘 했다면 롱런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곤 한다. 물론 짧은 전성기로 그가 남긴 유산을 평가절하할 수는 없다. 그로 기고 | 정성욱 | 2018-02-13 05:47 [오늘의 파이터] ⑥ ‘비운의 제왕’ 다니엘 코미어 [오늘의 파이터] ⑥ ‘비운의 제왕’ 다니엘 코미어 물론 존스의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다. 역사가 그를 시대의 승자로 기록할지언정 상처 입은 자존심이 복구될 일은 없으며, 존스가 영영 삭제된 이상 명예회복할 기회조차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선수로 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는 더욱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온갖 고난은 그를 승부의 세계로 몰아넣었고, 그 세계 속에서도 그를 끊임없이 쫓아다녔다. 그가 은퇴하는 순간까지 여러 악몽이 남긴 흉터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는 묵묵 기고 | 정성욱 | 2018-01-30 14:17 [오늘의 파이터] ⑤ 불굴의 대명사,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오늘의 파이터] ⑤ 불굴의 대명사,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잠정 타이틀을 포함해 총 세 번이나 메이저 단체 챔피언을 지냈음에도 따라다니는 이인자 이미지는 그 방증과도 같다. 잠시 반짝했던 일인자가 아닌, 일인자 자리에서도 내려왔음에도 자기관리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오랜 시간 이인자 자리를 지켰기에 그는 ‘콩라인’으로 기억될 수 있었다. 그는 경기장에서도 커리어에서도 결코 쉽게 이기거나 쉽게 포기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힘겹고 어렵게 이겨냈고, 그로 인해 기억되는 파이터였다. 뒤집어 말하자면 노게이라를 따라다녔던 이인자 이미지 뒤편엔 불굴의 의지가 있었던 셈이다. 그가 최강자를 극복 기고 | 정성욱 | 2018-01-16 08: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