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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09] 어머니와 코리안 드림 쫓아 한국으로…'고려인' 조 아르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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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09] 어머니와 코리안 드림 쫓아 한국으로…'고려인' 조 아르투르
  • 정성욱
  • 승인 2017.06.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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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아르투르

[랭크5=정성욱 기자] '고려인'은 중앙아시아-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에 정착해 거주하는 있는 한민족이나 그들의 자손을 이르는 말이다. 러시아에서도 유명한 가수 빅토르 최, WBA 미들급 세계 챔피언 게나니 골프로킨도 고려인이다.

24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 FC 09 컨텐더리그에 우크라이나에서 온 '고려인' 파이터 조 아르투르(20, 군산엑스짐)가 출전한다. 

'허리케인 조'라는 별명을 가진 조 아르투르는 16세 때 처음 무에타이를 시작해 선수로서 활동했다. 2016년 6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에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었고 운동선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었다. 한국에 도착해 얼마 되지 않아 체육관을 수소문했다. 군산엑스짐을 찾게 됐고 다시 샌드백을 치기 시작했다.

총 전적 15전 10승 5패. 한국에 오기 전인 2016년 4월에는 1승 1패(1KO)의 전적을 갖고 있다. 이번 맥스 FC 09 컨텐더리그는 조 아르투르가 한국에서 갖는 첫 프로 경기다. 주특기는 '허리케인 조'라는 별명에 걸맞은 펀치 러시. 이번 경기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에서 갖는 첫 프로 무대다. 내 주특기는 펀치 러시다. 주특기 잘 살린 경기 펼쳐 보여 격투기 팬과 관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

조 아르투르에겐 프로 선수 이외에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운동을 하는 이른바 '주경야독'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에 가서 공부도 하고 싶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선수로서 학생으로서 모두 성공하는 '허리케인 조'가 되고 싶습니다."

조 아르투르가 데뷔하는 경기는 6월 24일(토)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09 원 모어 라운드’ 컨텐더리그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X FC 09’ 원 모어 라운드’는. IPTV IB스포츠, NAVER 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 되며, MAX FC 공식 홈페이지와 칸 스포츠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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