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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F]'마리텔' 프로레슬러 김남석, 역도산 손자와 태그팀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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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F]'마리텔' 프로레슬러 김남석, 역도산 손자와 태그팀으로 승리
  • 정성욱
  • 승인 2017.06.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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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에서 기술을 선보이는 김남석(우측)

[랭크5=정성욱 기자] MBC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프로레슬링을 선보인 프로레슬링피트(PWF) 소속 프로레슬러 '하비몬즈' 김남석(PWF)이 일본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6월 14일 일본 도쿄 신키바 1st링에서 열린 랜스앤드(Land&end)7 대회에서 김남석은 3경기 10인 태그매치에 출전해 승리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김남석은 일본 프로레슬링의 전설 역도산의 손자이자 현역 프로레슬러인 '치카라'와 태그팀으로 링에 올라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치카라는 경기후 “할아버지 역도산의 나라인 한국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석은 사흘 후 열린 'CLUB-K3000' 대회의 오프닝 매치에도 출전했다. 캐나다의 펙 겐더슨과 미국의 벤 멕코이와 한편이 되어 단체의 대표이자 간판선수인 타카 미치노쿠의 팀에 도전했으나 팀 동료인 벤 멕코이가 선수가 타카 미치노쿠의 기술인 '저스트 페이스 록'에 기권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김남석은 단체의 대표이자 초대 WWF(현WWE) 라이트급 챔피언이기도 한 타카 미치노쿠와 시합 중 두 번의 맞대결에서 두 번 다 상대를 압도하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일본 팬의 환호를 받았다.

일본 원정을 마친 후 김남석은 "10인 태그 매치에서도 10명중 유일하게 마지막에 혼자 등장하는대우를 받았고 팀도 무난히 승리했다. 카이엔타이 대회에서는 타카 미치노쿠 대표와 시합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실력이 세계에서 무난하게 통한다고 생각한다. 패배에 대해서는 벤 멕코이를 구하지 못한 내 잘못도 크다. 해외 연승행진이 4경기로 끝나게 되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남석은 한국 프로레슬링의 새로운 세대 '프로레슬링피트(PWF)'의 대표이자 LOTW 챔피언이다. 올해 4월 일본의 신생 프로레슬링 단체인 '랜스앤드'와 일본 활동에 관한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일본 무대 도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방송인 유병재에게 프로레슬링 기술을 가르치고 미니 대회를 선보이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경기결과

카이엔타이 도조 CLUB-K3000

2017.06.17 토요일 18:00

제1시합 6인 태그매치 20분 한판승부

타카 미치노쿠○

리키 후지

마린즈 마스크

vs

'하비몬즈'김남석

벤 멕코이✖

펙 겐더슨

8분 59초 타카 미치노쿠가 벤 멕코이에게 저스트 페이스록으로 항복승

랜스앤드7

2017.06.14 수요일 19:00

제3시합 30분 한판승부

다케다 마사시

치카라 (역도산 손자)

마이클 오스본

쿠로다 테츠야 ◯

'하비몬즈'김남석

vs

이와키 토시키 ✖

다이나소 타쿠마

켄고

제임스 화이트

카지 토마토

09분24초 쿠로다 테츠야가 이와키 토시키에게 텟짱 봄버로 핀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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