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02 (수)
실시간
핫뉴스
[맥스FC] 플라이급 '울보' 김수훈, "이번엔 승리해 기쁨의 눈물을"
상태바
[맥스FC] 플라이급 '울보' 김수훈, "이번엔 승리해 기쁨의 눈물을"
  • 정성욱
  • 승인 2017.06.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훈 ⓒ맥스 FC

[랭크5=정성욱 기자] 맥스 FC 플라이급 김수훈(18, 김제국제엑스짐)은 토너먼트를 치르며 주목을 받았다. 플라이급 타이틀 4강전 상대 최석희와 SNS의 설전은 격투기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대회 당일 등장 신에서도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4강전 첫 경기에서 김수훈은 최석희에게 패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스승 최경홍 관장이 울지 말라고 했지만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엄청나게 많이 울었다. 집에 가면서도 계속 눈물이 났다. 단순히 패배했다는 이유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나를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관장님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던 것 때문인 것 같다."

현재 김수훈은 프로데뷔 2전 2패. 1승이 다급한 상황. 지난 경기는 타이틀전이었지만 이번에는 컨텐더리그 슈퍼파이트에 선다. 이번에는 경기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첫 승이 간절하다.

"지난 경기 후 눈썹 부상이 있어 1개월을 쉬었다. 죽을 각오로 연습했다. 어떤 무대에 오르던 상관없다. 나는 금방 올라갈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꼭 KO 승을 거두겠다."

이번 대회의 부제는 '원 모어 라운드'. 두 번의 아픔을 갖고 있는 김수훈에게 이번 경기 부제는 '기회'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나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이번 경기 잘 치러서 나를 알릴 생각이다. 프로 무대에 올라 연패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관장님을 비롯해 나를 도와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 놓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를 묻자 김수훈은 "어머님에게 있어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경기장을 찾아준 분들을 위해서라도 멋진 경기를 치르고 승리를 거두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어머님이 나를 위해 많이 고생하신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구경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멋진 경기 치르도록 하겠다. 또 울 것 같다. 지난번에는 지고 울었지만, 이번엔 꼭 승리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리겠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RK포토] 맥스 FC 07 – 컨텐더리그 제8경기 최석희 vs 김수훈

MAX FC09 ‘원모어라운드’

일시: 2017년 6월24일(토) 오후 3시 Contender League, 오후 6시 MAX League

장소: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맥스리그
1경기. [-63kg ] 김범수(익산엑스짐) VS 추선홍 (의정부원투)

2경기. [여성 -56kg] 문수빈(목포스타) VS 길민정(순천암낫짐)

3경기.[계약 -51kg] 이성준 (익산엑스짐) VS 박창연 (순천암낫짐)

4경기. [-70kg] 임준영 (광주팀맥) VS 최훈(안양삼산)

5경기. [여성 –52kg] 박성희(목포스타) VS 최하나 (군산엑스짐)

6경기. [-70kg ] 조성환 (김제국제엑스짐) VS 박만훈 (청주J킥)

7경기. [-90kg ] 곽윤섭 (대구청호관) VS 장태원 (팀마산스타)

컨텐더 리그

1경기. [-65kg]

정수연(익산엑스짐) VS 황승하(인천정우관)

2경기.[-55kg]

황효식(인천정우관) VS 조아르투르 (우크라이나/군산엑스짐)

3경기. [-55kg]

유진(익산엑스짐) VS 마동현(안양삼산총관)

4경기. [-70kg]

황다한(강릉촉디엑스짐) VS 송종익(성남팀KMAX)

5경기.[-52kg] 계약

김수훈 (김제국제엑스짐) VS 남재영 (시흥구심)

6경기.[-60kg]

강범준(인천백련제스트짐) VS 이규동(인천연수삼산)

7경기. [-65kg]

조경재 (인천정우관)VS 전승원 (서울대화무에타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