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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소방관 격투가' 김병조가 이겨야할 이유 "자랑스런 아빠 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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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소방관 격투가' 김병조가 이겨야할 이유 "자랑스런 아빠 되고 파"
  • 정성욱
  • 승인 2017.08.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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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격투가' 김병조 ⓒ맥스 FC 제공

[랭크5=정성욱 기자] 격투기 무대에는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링에 오른다. 선수를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보통 생계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9월 9일 맥스 FC 10 'MAD MAX' 컨텐더리그에 오르는 김병조(32, 대구 청호관)도 겸업파이터다. 본래 직업은 대구 동구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다.

운동을 처음 하는 것은 아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교때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고 2003, 2004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태권도를 접은 후에는 특전사에 입대해 4년 3개월동안 근무했다.

입식격투기는 친구 류현기 관장을 통해 접하게 됐다. 입식격투기 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도 수련했다. 흥미로 접한 것이 벌써 10전 9승 1패 5KO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친구 류현기 관장의 권유로 격투기를 접하게 됐다. 여러가지 재미를 느끼고 있다. 지금은 대구 청호관에서 곽윤섭 관장과 친구 류현기 관장의 지도아래 열심히 격투기를 수련중이다."

맥스 FC 10 컨텐더리그에 오르는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먼저 MAD MAX라는 부제에 맞게 '미친 경기력'을 선보일 작정이다.

"프로는 관중이 원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이번 대회 부제인 'MAD'라는 단어에 맞는 경기를 펼쳐보이도록 하겠다. 내 특기인 변칙적인 발차기 기대해달라."

김병조는 이번 대회에서 승리해 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자 한다. 또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은 심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꼭 승리해 아이들 도연, 도엽이에게 아버지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이번에 꼭 이기고 싶다."

맥스 FC 10 'MAD MAX'는 9월 9일(토)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된다. IPTV IB SPORTS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 된다. 예매 문의는 칸스포츠를 통해 가능하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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