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벨라토르] 게가드 무사시 "주최사 뭐해, 슈퍼파이트 추진 안 하고"
상태바
[벨라토르] 게가드 무사시 "주최사 뭐해, 슈퍼파이트 추진 안 하고"
  • 유 하람
  • 승인 2018.05.31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게가드 무사시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지난 주 벨라토르 200에서 벨라토르 미들급 왕좌에 오른 게가드 무사시(32, 네덜란드)가 주최사에 슈퍼파이트를 촉구했다. 그는 웰터급 챔피언 로리 맥도날드(28, 캐나다)와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모두가 원하는 싸움"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MMA 파이팅의 MMA 아워에서 무사시는 "봐, 난 마이클 비스핑이 아냐"이라며 선을 긋고 시작했다. 그는 "생 피에르가 뭘 했는진 알지만, 들어봐. 난 육체적으로 마이클 비스핑보다 좀 많이 강해. 기술적으로도 내가 났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 그림이 비슷해보일 수는 있겠어. 하지만 그땐 GSP 대 마이클 비스핑이었고 이제는 로리 대 나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사시는 힘에서도 기술에서도 자신이 앞선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리는 몰라. 분명 웰터급에선 큰 선수지. 하지만 여전히 나한테 와 닿을만큼 날 넘어선 뭔가는 없어. 레슬링이든 스탠딩이든, 아니면 리치나 스피드, 그리고 타격이든. 잘 모르겠네"라고 단언했다.

이어 맥도날드에게 웰터급과 미들급의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난 더글라스 리마랑 훈련하고 있고 이 친구는 아주 터프해. 그런데 체급차가 느껴지거든. 맥도날드가 쉽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 근데 경기장에 들어서면 느끼게 될 거야"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도 난 미들급에서 피지컬이 강한 선수 중 하나고, 다른 선수들이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는다면 아마 제일 강한 선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로리의 이름값을 인정하며 주최측에 슈퍼파이트 추진을 촉구했다.

"로리는 빅네임이야. 이건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싸움이지. 난 경기가 잡혔으면 하고 로리도 수락할 것 같아. 로리는 윗 체급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우리는 싸움을 즐기지. 그래서 그도 여러번 말하고 나도 수백번 답했던 거고. 이제는, 글쎄. 내 문제가 아닌 것 같네. 로리가 말했듯 이건 벨라토르 손에 달렸어"

한편 로리 맥도날드는 2017년 벨라토르 데뷔 이래 단 두 경기 만에 체급을 장악했다. 벨라토르 192에서는 웰터급을 지배하던 더글라스 리마를 몰아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