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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김명구-정다운, '히트 동반 챔피언' 위해 일본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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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김명구-정다운, '히트 동반 챔피언' 위해 일본으로 출국
  • 유 하람
  • 승인 2018.09.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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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와 정다운

[랭크5=유하람 기자] 일본 히트 밴텀급 챔피언 김명구(29, 코리안탑팀)와 '격투 강백호정다운(24, 코리안탑팀)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로 떠났다오는 17일 일본 아이치 현 가리야 시 산업 프로모션 센터에서 열리는 '히트 43'에서 김명구는 히트 플라이급 챔피언 카스가이 타케시(30, 일본)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정다운은 공석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12승 7패의 루카스 로타(브라질)와 격돌한다.


상대 카스가이는 22승 5패 1무의 베테랑이다히트 대표 간판스타로 국내에 내로라하는 플라이급 강자들을 제압했다. 7연승을 달리던 중 무패 파이터 아자마트 케레포프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두 체급 챔피언에 올라 UFC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계획이다.


김명구는 "힘들게 벨트를 거머쥐었다절대 빼앗기지 않겠다일본에서일본 파이터에게 진 적이 없다느낌이 좋다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하겠다승리 후 TFC 밴텀급 챔피언 황영진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해 말 'TFC 16'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김명구는 황영진에게 판정패했으나지난 2월 'TFC 17'에서 아미르 압둘라에프를 제압지난 5월 '히트 42'에서 아키오 세이지를 4라운드 TKO로 이기고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다운은 TFC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중량급 기대주다데뷔 전부터 패기 넘치는 모습을 어필하며 '격투기 강백호'라는 닉네임을 얻었다잘생긴 외모와 탈 아시아인 체격(신장 195cm, 체중 105kg)까지 갖추며 격투뿐 아니라 연예계 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해 모든 상대에게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6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당초 정다운은 지난해 두 차례나 히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요청을 받았으나 상대의 연이은 문제로 벨트를 놓고 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정다운은 "또다시 타이틀전 기회가 찾아왔다긍정적으로 받아들이니 또다시 이렇게 좋은 찬스가 생겼다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케이지에 오르겠다명구 형과 동반 승리동반 챔피언 벨트를 두른 뒤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명구와 정다운은 코너맨 김성권과 15일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 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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