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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대포' 황지호 194cm 前 UFC 파이터와 격돌..."컨디션 최상, 1R KO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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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대포' 황지호 194cm 前 UFC 파이터와 격돌..."컨디션 최상, 1R KO도 가능해"
  • 유 하람
  • 승인 2018.11.14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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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호

[랭크5=유하람 기자] 오는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TFC 19'에는 인지도·흥행력이 높은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김재웅-김명구가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매치를 벌이며, 서예담-서지연이 코메인이벤트에서 2차전이자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를 펼친다. 한편 3경기에서는 공석인 라이트급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는 '대포' 황지호(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前 UFC 파이터 '더 킬' 윌 초프(28, 미국)의 대결이 이목을 끈다. 


TFC는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두 번이나 진행하며 불을 활활 지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베테랑 파이터들로 구성된 그랑프리. 20168, '부산 꽃미남' 간의 대결로 큰 주목을 받은 결승전에서 김동현은 강정민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라이트급 타이틀은 약 3개월 만에 공석이 됐다. 김동현이 201611UFC 서울대회에서 임현규(발목 부상)의 대타로 출전하며 옥타곤에 입성한 것이다.


주최측은 얼마 지나지 않아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실시했다. SPOTV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8인을 선정했다. 부상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최우혁과 오호택이 결승에서 만났다. 둘 간의 상대는 홍성찬-사토 타케노리의 승자와 격돌, 최후의 승자가 T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홍성찬-사토의 경기가 2연속 무효경기 처리가 된 것. 홍성찬의 로블로 반칙으로 사토가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승부를 가르지 못하게 됐다.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이 없기 때문에 돌아온 황지호와 윌 초프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승자는 다시 재개될 라이트급 타이틀전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돌아온 황지호의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는 펀치가 워낙 강해 '대포'란 별명을 얻었다. 또한 황교평에서 황지호로 개명한 뒤 TFC 첫 경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라이트급 타이틀이 공석이란 점도 그를 한 번 더 자극했다.


지금껏 전략보단 본능에 치중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제부터는 확실한 작전과 세련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완성형 파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큰소리쳤다. 


180cm인 황지호는 체급 내에서 작은 편은 아니지만, 상대가 194cm로 너무나도 크다. 체격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황지호는 다양한 스텝과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심산이다. 뚜벅거리며 전진하는 무대뽀(?) 전략이 아닌 콤비네이션 공격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초반에 펀치 폭발력이 나온다면 1라운드 승도 내다보고 있다. 상대 리치에 고전할 경우 포인트 싸움을 생각하고도 있다. 무조건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황지호의 말.


매우 큰 키의 초프는 2010년 데뷔해 49(3514)을 치렀다. 대만 PRO파이팅 MMA, 필리핀 PXC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윌 초프는 28승을 (T)KO나 서브미션으로 거뒀을 정도로 피니시율이 높다. 20141UFC 데뷔전에서 패하기 전에는 14연승을 질주했다.


2014UFC에 진출해 맥스 할로웨이에게 TKO로 졌고, 가정 폭력 전과가 밝혀져 옥타곤에서 방출됐다. 초프는 낙심하지 않고 꾸준히 경기를 가졌다.


매년 약 7회 이상의 경기를 펼치며 철인(?)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부턴 경기 수를 줄이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올해 첫 경기는 지난 7RFC에 펼쳤고, 빌리얼 윌리엄스에게 판정승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여러 대결을 펼쳐 한국 선수들과 만남도 잦았다. 김대명에게 판정승했고, 김이삭에게 길로틴 초크로 이겼다. 김석모에게 암록으로 졌고, 문기범에게 판정패했다. TFC에선 강정민을 이겼고, 홍성찬에게 패했다.





'대포' 황지호(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前 UFC 파이터 '더 킬' 윌 초프(28, 미국)의 대결은 당연히(?) 거리싸움이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력한 KO펀치와 니킥을 지니고 있는 황지호가 초프의 거리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180cm인 황지호는 체급 내에서 작은 편은 아니지만, 상대가 194cm로 너무나도 크다. 체격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황지호는 다양한 스텝과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심산이다.


20103월 데뷔한 황지호는 해외단체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11년 말부터 5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20154'TFC 6',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지난해 타 단체에서 승리를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 7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세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WMMAA)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기감각을 익혔다.


황지호는 "세계선수권대회는 큰 경험이 됐다. 케이지에 올라가봐야 알겠지만 좀 더 공격적인 게임을 겨냥하고 있다. 현 체중은 80kg.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했다.


돌아온 황지호의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는 펀치가 워낙 강해 '대포'란 별명을 얻었다. 또한 황교평에서 황지호로 개명한 뒤 TFC 첫 경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라이트급 타이틀이 공석이란 점도 그를 한 번 더 자극했다.


황지호는 상대에 대해 "대단한 선수다. 50전 가까이 싸웠다. 키가 크기 때문에 거리싸움이 중요할 것이다. 긴 리치를 조심하고 있다. 파고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절대로 편하게 싸움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리안탑팀에서 동료들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조금씩 컨디션과 감각을 올리며 일전을 맞이하고 있다. 자신의 진가가 어떤 것인지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T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UFC에 진출하면서 TFC 라이트급 타이틀은 공석이 됐다. 오리무중인 라이트급 상황 속에서 강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정상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서는 김재웅과 김명구가 페더급매치를 벌이며,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서예담과 서지연이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를 펼친다.


'TFC 19'는 오는 16SPOTV+에서 생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방송시간 관계상 8경기까진 52라운드로 펼쳐진다. , 무승부 시 연장라운드가 진행된다. 'TFC 19' 입장권(VIP220,000, S44,000) 문의는 1600-6186, 02-833-2929, 010-3033-2382에서 가능하며 사전 예약할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TFC 19- 김재웅 vs. 김명구


20181116()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오후 7SPOTV+, 네이버스포츠·다음카카오 생중계)


 


[페더급매치] 김재웅 vs. 김명구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서예담 vs. 서지연


[라이트급매치] 황지호 vs. 윌 초프


[밴텀급매치] 유수영 vs. 이진세


[페더급매치] 여승민 vs. 김영준


 


[라이트급매치] 송규호 vs. 박문호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무사 콘테


[라이트급매치] 오호택 vs. 키시노 히로키


[밴텀급매치] 손도건 vs. 렉스 데 라라


[라이트급매치] 최영원 vs. 서동현


[페더급매치] 김상원 vs. 김기성


[플라이급매치] 이창호 vs. 나이즐


[페더급매치] 김판수 vs. 이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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