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오는 3월 30일(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더블지FC 02회 대회 메인카드에 양동이(35, 팀 마초)가 출전한다. 히트 헤비급 챔피언이자 강력한 타격가 카릴지브라인 올리베이라(31, 브라질)를 상대로 더블지 2연승을 노린다.

현재 양동이는 17전 14승 3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 더블지 FC 01회 대회에서 폴 쳉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 끝에 TKO를 따냈다. 양동이는 "너무 빨리 끝나 준비한 모든 걸 보여주지 못했다"고 회상하며 "이번에는 좀 더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상대가 별 특이점이 없다. 나도 어떤 포지션에도 빼지 않을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베이라는 종합격투기 프로 3전 3승을 달리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국내 중량급 강자 이상수를 TKO로 꺾었다. 프라이드FC를 보고 꿈을 키웠다는 올리베이라는 "현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동이 선수에 대해 잘 모르지만 UFC 미들급에서 뛰었다고는 들었다. 하지만 헤비급의 무서움을 아직 보지 못했을테니 이번에 제대로 보여 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블지 FC의 두번째 대회는 오는 3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케이블 채널 IB스포츠와 네이버, 다음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