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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챔피언의 저력' 위기의 상황을 뒤집고 KO승 거둔 더글라스 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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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챔피언의 저력' 위기의 상황을 뒤집고 KO승 거둔 더글라스 리마
  • 정성욱
  • 승인 2019.05.12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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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리마 ©벨라토르MMA

[랭크5=정성욱 기자] 위기를 기회로 잡은 더글라스 리마(31, 브라질)가 벨라토르 웰터급 그랑프리 결승행 티켓 거머줬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 올스테이츠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221 챈들러 vs 핏불'에서 더글라스 리마는 무패의 마이클 페이지(32, 영국)에게 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서로를 견제하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마이클 페이지가 태권도 선수와 같은 자세로 변칙적인 킥과 몸을 던지는 펀치로 간간이 공격했다.

라운드 후반 몸을 던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페이지를 되려 넘어뜨린 더글라스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하위 포지션에서 강한 악력으로 페이지가 더글라스의 팔을 강하게 잡아 이렇다 할 공방이 없었다. 이에 관중 야유가 터져 나왔다.

경기는 2라운드 초반에 마무리됐다. 몸을 던지며 뻗은 페이지의 펀치에 맞은 리마는 잠시 흔들렸다. 회복을 위해 가드를 단단히 굳혔다. 이어진 마이클 페이지의 펀치 공격이 이어지자 리마는 로킥으로 페이지의 다리를 노렸고 페이지는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일어나려는 페이지의 얼굴에 리마의 어퍼컷이 꽂혔다. 정신을 잃은 페이지를 본 심판은 경기를 중단 시켰다.

더글라스 리마는 로리 맥도날드 패배 이후 2연승을 이어가며 웰터급 그랑프리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14연승의 페이지는 종합격투기 커리어 사상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mr.sungchong@gmail.com

벨라토르 221 챈들러 vs 핏불 경기 결과
2019년 5월 11일,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 올스테이츠 아레나

[라이트급 타이틀전] 마이클 챈들러 vs 패트리시오 핏불

[웰터급 그랑프리 준결승] 더글라스 리마 vs 마이클 페이지
리마, 2라운드 35초 KO승(펀치)

[페더급] AJ 맥기 주니어 vs 팻 커란
AJ 맥기,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헤비급] 제이크 헤이거 vs TJ 존스
헤이거, 1라운드 2분 36초 서브미션승(암 트라이앵글)

[페더급] 타이완 클랙스톤 vs 제임스 베넷
클랙스톤, 3라운드 2분 9초 TKO승(파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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