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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 라이트급 그랑프리까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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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 라이트급 그랑프리까지 석권
  • 정성욱 기자
  • 승인 2019.10.13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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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챔피언십
Ⓒ 원 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21, 싱가포르)가 라이트급 월드 그랑프리까지 석권했다.

13일 일본 도쿄 양국국기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100회에서 사이기드 구세인 아르슬라날리예프(25, 터키)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기고 2019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뒀다.

1라운드 아르슬라날리예프는 단발성이지만 묵직한 타격으로 크리스천 리를 괴롭혔다. 카운터 훅과 로킥, 앞차기가 나올 때마다 객석에서 환호성이 났다. 러시해서 들어온 크리스천 리를 잡은 아르슬라날리예프는 허리 후리기로 넘어뜨린 후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아르슬라날리예프가 기술을 걸기 위해 몸을 일으켰을 때 크리스천 리는 순간 일어나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라운드 중반 크리스천 리는 타격에서 전술을 그래플링으로 바꿨다. 아르슬라날리예프를 클린치한 후에 곧 들어서 바닥에 넘어 뜨렸다. 탑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가했다. 아르슬라날리예프는 곧 일어났고 크리스천 리를 넘어 뜨려 파운딩을 가했다. 곧 일어난 크리스천 리는 클린치 전략으로 다시 아르슬라날리예프를 넘어뜨렸다. 곧 풀 마운트를 점유했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계속 이어지는 파운딩에 경기가 끝날것 같았으나 라운드 종료 10초전 신호가 울리자 크리스천 리는 공격을 멈추고 휴식을 취했다.

2라운드에서도 크리스천 리는 레슬링 전략으로 나갔다. 아르슬라날리예프의 타격은 위협적이었지만 크리스천 리의 테이크 다운에 쉽게 무너졌다. 아르슬라날리예프는 큰 힘이 실린 타격으로 경기를 뒤집보려 했으나 크리스천 리의 테이크 다운에 무너졌다. 풀 마운트 포지션을 자주 내줬고 크리스천 리의 파운딩에 당했다. 레슬링 플레이로 지친 크리스천 리도 힘이 실린 타격을 퍼붓지 못하고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 원 챔피언십
Ⓒ 원 챔피언십

3라운드에선 둘 다 지친 상태였다. 크리스천 리도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쉽게 아르슬라날리예프를 넘어뜨리지 못했다. 아르슬라날리예프의 타격도 정확하기 보다는 몸을 내던지듯 뻗는 타격이 대부분이었다. 2분이 남은 상황에 아르슬라날리예프의 오른손 훅과 어퍼컷이 크리스천 리의 안면에 적중해 위기가 있었으나 크리스천 리는 바로 허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에 성공해 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했다. 아르슬라날리예프가 일어나려 했지만 크리스천 리는 바로 백 포지션을 점유해 얼굴에 파운딩 공격을 했다. 거북이처럼 웅크린 아르슬라날리예프는 얼굴을 방어할 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크리스천 리는 파운딩을 가하며 라운드를 마쳤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5월 아오키 신야에게 승리를 거두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크리스천 리는 아르슬라날리예프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명실상부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최강자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4연승을 이어갔고 총 전적 13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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