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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동양인 간의 UFC 타이틀전'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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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동양인 간의 UFC 타이틀전'이 펼쳐질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09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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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시아오난 Ⓒ인스타그램
얜시아오난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지금까지 UFC 타이틀전에 도전한 동양인(동아시아) 파이터는 채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야마모토 켄이치, 곤도 유키, 우노 카오루, 사쿠라이 하야토, 오카미 유신, 정찬성, 호리구치 쿄지, 장 웨일리.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시아인의 실력이 향상된 건 사실이다. 종합격투기를 일찍 접목시킨 일본인 파이터만이 초창기엔 동양에서 유일하게 UFC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이후 201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한국인 최초로 UFC 챔피언십매치를 펼치며 역사를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동양인 여성 파이터로 장 웨일리(31, 중국)가 UFC 타이틀전을 벌였고, 그녀는 제시카 안드라제를 42초 만에 니킥에 이은 펀치로 TKO시키며 동아시아인 최초의 UFC 챔피언이 됐다.

이후 지난 3월 장 웨일리는 명승부 끝에 요안나 예드제칙를 5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으로 누르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차 방어 상대로 로즈 나마유나스가 거론되는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가 급부상하며 톱 컨텐더로 급부상했다.

그녀는 바로 UFC 여성부 스트로급 공식 랭킹 8위 얜시아오난(31, 중국)이다. 얜시아오난은 어제 열린 'UFC on ESPN 17'에서 4위 클라우디아 가델라를 판정으로 제압하며 UFC 6전 전승을 달렸다. UFC 공식 랭킹이 업데이트될 경우 얜시아오난의 랭킹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패배를 모르고 거칠 것 없이 질주하는 만큼 여성 중국인 파이터 간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둘 모두 패배를 잊은 지 오래다. UFC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는 2013년 프로 데뷔전에서 패한 뒤 21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얜시아오난은 2010년 패한 뒤 11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둘 간의 대결이 완성된다면 UFC 역사에서 동양인 파이터 간의 타이틀전이라는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얜시아오난은 가델라를 꺾은 직후 인터뷰에서 "장 웨일리와 싸운다면 정말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모든 중국인이 시청할 것이다. 그녀보다 예쁜 내가 더 챔피언 같아 보인다"며 타이틀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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