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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vs 마카체프 10월에 열릴까...”좋은 기회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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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vs 마카체프 10월에 열릴까...”좋은 기회가 생기고 있다“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7.1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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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 5차 방어에 성공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가 라이트급에 재도전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90 기자회견에서 ”내가 라이트급 벨트를 원하고, 이슬람과의 재경기를 원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UFC에서도 엄청난 싸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며 이슬람 마카체프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월 UFC 284에서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맞붙었다. 마카체프의 레슬링에 다소 고전하며 패배했지만, 마카체프에게 카운터 펀치를 적중하고, 역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는 등 대등한 시합으로 재경기의 여지를 남겼다. 

자신이 월장한 사이,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싸움도 피하지 않았다. 지난 9일, 5개월 만에 페더급으로 돌아와 압도적인 내용으로 승리했다. 마카체프에게 재도전할 충분한 명분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같은 생각이다. 볼카노프스키의 라이트급 도전을 허락했다. 그는 ”볼카노프스키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든 이를 수락할 거다“고 말했다.

현재 이슬람 마카체프는 다음 도전자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오는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94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그의 유력한 상대로 지목되는 찰스 올리베이라가 10월은 너무 빠르다고 못을 박았다. 

자연스레 볼카노프스키에게 이목이 집중된 상황, 그는 이를 좋은 기회로 여긴다. 

볼카노프스키는 ”내가 라이트급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좋은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팔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이를 배제하지 않을 거다. 어쩌면 10월에 아부다비에 나타날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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