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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시메온 하산 무뇨즈 왕자가 국기원을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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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시메온 하산 무뇨즈 왕자가 국기원을 찾은 이유는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7.1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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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수련하는 시메온 하산 무뇨즈 왕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추진단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불가리아 시메온 하산 무뇨즈(16) 왕자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을 직접 찾아 화제다. 그는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한 그는 지난 17일 월요일 오전부터 국기원을 찾아 태권도 수련을 시작했다.

시메온 왕자는 국기원 교육 특보로 활동하고 있는 정봉현 사범의 엄격한 지도 아래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태권도 수련 삼매경에 빠졌다. 왕자의 수련을 지도하는 정봉현 사범은 왕실 일원이라는 배경 탓에 수련에 집중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매우 진중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 사범은 아직까지 왕자가 태권도 노란띠에 불과한 만큼 고난도의 기술보다는 한국의 예의범절과 기본기에 충실한 지도 위주로 교육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왕자의 이번 방한 및 국기원 수련은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단장 최재춘, 이하 등재추진단)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왕자의 아버지이자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지난 1997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키틴 무뇨즈 대사는 태권도의 남·북 공동등재 추진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 6월 16일에는 유네스코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친선대사 회의에서 태권도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 안건을 직접 상정하기도 했다.

이에 등재추진단은 무뇨즈 대사와 칼리나 공주, 시메온 왕자의 방한 행사를 기획했고, 무뇨즈 대사와 칼리나 공주보다 앞서 시메온 왕자가 방한하여 태권도 수련을 진행하게 되었다.

시메온 왕자는 불가리아 왕실의 칼리나 공주(51)와 유네스코 친선대사 키틴 무뇨즈(65·스페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불가리아에서 이미 태권도를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와 공주 부부는 19일 수요일 오전에 입국하여 국기 태권도 관련 행사와 유관 기관 등을 참석 및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일 목요일 오전에는 국기원에서 무뇨즈 대사 입회 아래 등재추진단의 좌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춘 등재추진단장에 따르면, 이번 무뇨즈 대사의 방한 행사를 통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 추진 활동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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