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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10] 마크 헌트, 데릭 루이스 7연승 저지, 전찬미 판정패, 김동현B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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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10] 마크 헌트, 데릭 루이스 7연승 저지, 전찬미 판정패, 김동현B 경기 취소
  • 정성욱
  • 승인 2017.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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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헌트

[랭크5=정성욱 기자]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43, 뉴질랜드)가 고향에서 승리를 거뒀다.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0 메인이벤트에서 데릭 루이스(32, 미국)에 4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헌트는 서두르지 않았다. 전진 스텝을 밟으면서 루이스의 안면을 노렸다. 루이스는 하이킥과 미들킥으로 방어하며 접근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라운드 막바지 헌트의 펀치가 루이스의 안면에 적중했고 왼쪽 다리에 강한 로킥도 허용했다. 루이스의 가드는 내려갔고 허리는 꼿꼿해졌다. 헌트의 보디블로가 적중하면 루이스는 더욱 허리를 세웠다. 왼쪽 다리에 들어가는 로킥도 루이스를 괴롭혔다.

4라운드 중반 헌트의 펀치가 루이스의 안면에 들어갔고 루이스는 얼굴을 감싸며 몸을 웅크렸다. 팔꿈치와 펀치 공격이 연이어졌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데릭 루이스의 7연승을 마크 헌트가 TKO로 저지하는 순간이었다.

경기후 헌트는 다음 상대를 묻는 질문에 “내 랭킹 위에 있는 상대라면 누구나 상관없다”라며 “나의 파이터로서 여정은 계속된다"라고 말했다.

데릭 루이스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허리를 세운 것은 2011년에 입은 오래된 부상으로 인해 통증이 와서 그런 것”이라 말하면서 “다음 주에 결혼을 한다. 이번 경기는 UFC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이는 거의 100%에 가까운 사실이다”라고 깜짝 선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UFC 데뷔 전을 치른 전찬미(19, 국제 체육관/령 프로모션)는 JJ 알드리치(24,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3으로 판정패했다. 1, 2라운드에 알드리치의 펀치와 킥에 다수 정타를 허용한 전찬미는 3라운드에 만회하려 했으나 점수를 지키는 알드리치의 경기 운영을 깨뜨리지 못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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