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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지상원, 호주 HEX서 1R TKO승…방재혁은 아쉬운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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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지상원, 호주 HEX서 1R TKO승…방재혁은 아쉬운 판정패
  • 유 하람
  • 승인 2018.10.2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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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원

[랭크5=유하람 기자] TFC 중량급 파이터 지상원이 호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동반 출전한 방재혁은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2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켄싱턴에서 열린 'HEX Fight Series 17'에서 지상원은 미들급 경기를 가졌다호주 출신의 오스카 콩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150파운드(68kg) 계약체중매치를 벌인 방재혁은 레이마트 퀸타나(23, 필리핀)에게 아쉽게 판정패했다.


스탠딩 KO는 어렵다고 생각한 지상원은 전략대로 클린치 상황에서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백포지션에서 초크로 연결하던 중 상대가 새끼손가락을 꺾는 일이 발생했다당황하지 않은 지상원은 상위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내리꽂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상원은 "TFC를 대표해서 출전했는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좋다현지에서 컨디션 관리와 운동을 시켜주신 파라에스트라 전용재 대표님과 전용운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전용재 대표님께서 짜주신 전략대로 싸워서 승리 할 수 있었다이 승리는 10월 2일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에게 바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파라에스트라 오창 지부 관장을 맡고 있다전용재 대표가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파이터의 길을 선택했다.


지상원은 지난 3월 'TFC 드림 5' 메인이벤트에 출전했다고향 관중들 앞에서 케이지에 오른 그는 키시노 히로키를 상대로 아쉬운 역전 펀치 TKO패를 당했다.


반면 방재혁은 너무나도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그는 "로블로를 네 대나 맞았다경기포기 의사를 드러냈으나 심판은 그럴 경우 내가 진다며 진행하갈 바랐다멈추지 않은 주최측이 너무 이해가 안 된다"라며 "준비기간이 1주일 밖에 되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다 싸운 내 자신이 사랑스럽다아직도 억울하게 분하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방재혁은 "KO시킬 기회가 있었지만 로블로 영향이 너무 커서 2, 3라운드 때는 스텝을 잘 밟지 못했다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상대가 계체에 실패한 것도 그냥 넘어가줬는데 그것이 후회로 남는다다음에 만나면 지저분하게비신사적으로 무너뜨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FC는 다음 달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넘버시리즈 열아홉 번째 이벤트를 개최한다콘셉트는 재대결이다김재웅과 김동규의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메인이벤트서예담과 서지연의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가 코메인이벤트다.


'TFC 19'는 다음 달 16일 저녁 7시 SPOTV+에서 생중계된다네이버와 다음 카카오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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