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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제천대성' 김진혁, '슛복싱 자객'에게 손쉬운 실신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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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제천대성' 김진혁, '슛복싱 자객'에게 손쉬운 실신 KO승
  • 유 하람
  • 승인 2018.11.02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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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키타가와 vs 김진혁

[랭크5=유하람 기자] ‘제천대성’ 김진혁(인천 정우관)은 강했다. 2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맥스FC15에서 2라운드 2분 23초만에 완승을 거두며 손쉽게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슛복싱 자객’ 유키 키타가와(일본)과 내내 단타 견제를 주고 받던 김진혁은 기회가 오자마자 연달아 다운을 따냈고, 상대가 흔들리지 놓치지 않고 오버핸드 라이트로 실신시켰다.

1라운드 초반 두 선수는 발을 붙이고 링 중앙에서 묵직하게 한 방씩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다. 특히 김진혁은 뒷발 로킥으로 상대 바깥 허벅지만 꾸준히 두드려주며 움직임을 읽는 데 집중했다. 유키는 긴 리치를 살려 앞손으로 김진혁의 전진을 잘라먹는 장면을 자주 보여줬다. 서로 큰 타격은 없는 채로 라운드는 종료됐다.

2라운드엔 서로 견제타를 더 다양하게 많이 보여줬다. 이번엔 유키가 재미를 보려는 찰나 카운터로 흔든 김진혁이 1분 30초 경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다냈고, 일어나자마자 라이트 2연타로 두 번째 다운을 따냈다. 상대가 데미지를 숨기지 못하자 김진혁은 놓치지 않고 바디 연타에 이은 오버핸드 라이트 훅으로 유키를 실신시켰다. 유키는 케이지에 앞으로 고꾸라져 일어서지 못했다.

유키는 초반 좋은 앞손을 선보이며 대등한 승부를 보이는 듯했으나, 김진혁의 킬러본능 앞에 맥없이 무너졌다. 유효타는 많지 않았지만 큰 정타를 허용하며 쓰러졌다. 김진혁은 엷게 미소지으며 쑥스럽다는 듯 승리를 자축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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