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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워리어’ 크리스타안 리, 반칙패한 상대에 파운딩 TKO로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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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워리어’ 크리스타안 리, 반칙패한 상대에 파운딩 TKO로 설욕
  • 유 하람
  • 승인 2019.01.20 0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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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는 크리스찬 리 © 정성욱 기자

[랭크5=자카르타, 유하람 기자] 명실상부한 원 챔피언십 페더급 이인자 크리스티안 리(20, 싱가포르)가 반칙패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이터널 글로리’ 준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리는 1라운드 TKO로 피니시율 100%를 유지했다. 지난 해 9월 금지된 스플렉스 공격으로 반칙패한 상대 에드워드 켈리(34, 필리핀)를 단 2분 54초 만에 파운딩 TKO로 압살했다.


1라운드 리는 팔을 크게 벌리고 위협하며 이내 목을 감싸잡고 길로틴 초크 그립을 잡았다. 켈리가 벗어나려하자 그립을 조여잡으며 롤링해 상위포지션을 잡았고, 이내 풀마운트를 점유했다. 승기를 잡은 리는 끝낼 타이밍만을 노리며 파운딩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리가 포지션만 잃지 않으면서 온 힘을 실은 파운딩을 쏟아붇자 켈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TKO됐다.


이번 승리로 리는 커리어의 유일한 오점을 털어내고 페더급 챔피언 마틴 응우옌에게 다시 한 번 다가섰다. 리는 응우옌과 두 번 싸워 2016년 1차전에서는 1라운드 서브미션 패, 2018년 2차전에서는 1-2 판정패를 당했다. 불과 2년 사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경기력으로 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여전히 매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타이틀을 겨냥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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