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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로이 존스 주니어 "비토 벨포트가 나와 싸우고 싶어한다고? 얼마든지! 6주면 때려눕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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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로이 존스 주니어 "비토 벨포트가 나와 싸우고 싶어한다고? 얼마든지! 6주면 때려눕혀"
  • 유 하람
  • 승인 2019.03.0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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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존스 주니어(우) © 로이 존스 주니어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복싱 전설 로이 존스 주니어(50, 미국)가 비토 벨포트(41, 브라질)의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지난 주 벨포트는 원 챔피언십 프로모션 중 "로이와 복싱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존스는 "잊고 있었겠지만 난 전투를 사랑하고 도전을 사랑한다"며 "나와 싸우고 싶나? 두말할 필요 없이 좋다"고 화답했다. 덧붙여 "8주만 달라. 몸 관리할 2주는 필요하니까. 하지만 6주만 지나면 널 흠씬 두들겨 패줄 거다"라고 말했다.

옥타곤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쌓은 비토 벨포트는 최근 UFC와 계약을 해지하고 원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단, 전 소속 단체와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며 “UFC가 나를 챙겨준 데에 정말 감사하다. 나는 아주 똑똑한 비즈니스맨에 의해 UFC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봤다. 그들은 나만의 플랫폼을 만들 기회를 줬다”고 밝혔다.

원 챔피언십으로 넘어간 비토는 가장 먼저 복싱 전설을 불러냈다. 비토는 "내가 정말 사랑하고 싶은 한 가지 싸움이 있다. 바로 로이 존스 주니어와 맞붙는 것이다. 네가 어디에 있든지 복싱 경기로 도전하러 가고 싶다. 난 아주 처절하게 싸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존스는 크게 기뻐하며 화답했다. 존스는 "난 네게 존경심밖에 없다. 넌 지옥의 종합격투기 파이터였다. 역대 최고 중 한 명이지. 하지만 복싱에 관한 한 이건 내가 하는 일이다. 내가 지배자지. 내가 이 일의 왕이다. 이해하겠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무하마드 알리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 내 두 주먹보다 강한 건 없다"고 자부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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