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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슈토의 자객' 사루타 요스케, 이번엔 챔피언 자격으로 조슈아 파시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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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슈토의 자객' 사루타 요스케, 이번엔 챔피언 자격으로 조슈아 파시오와 맞대결
  • 유 하람
  • 승인 2019.03.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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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를 들며 기뻐하는 사루타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랭크5=유하람 기자] '슈토의 자객' 사루타 요스케(31, 일본)가 조슈아 파시오(23, 필리핀)과 2차전을 펼친다. 첫 대결에서 요스케는 도전자였지만, 이번엔 챔피언의 자격으로 파시오를 맞이한다. 요스케 대 파시오는 오는 4월 1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원 챔피언십 - 루츠 오브 오너' 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지난 1월 19일 1차전 이후 불과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재대결을 치르게 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이터널 글로리’ 메인이벤트에 선 요스케는 스트로급 챔피언 조슈아 파시오를 제거하고 자신이 왕좌에 올랐다. 특유의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파시오에게 5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을 거뒀다. 파시오는 평소의 폭발적인 그래플링은 온데간데 없었고, 요스케가 수싸움을 거는 족족 말려들며 패하고 말았다.

조슈아 파시오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당시 조건은 요스케에게 웃어주지 않았다. 파시오는 원 챔피언십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반면 요스케는 슈토에서 주로 활동했을 뿐 원 챔피언십에선 경력이 일천했다. 심지어 그는 원래 도전자도 아니었다. 챔피언에게 한 차례 패배를 안겼던 강자 스즈키 하야토(32, 일본)이 파시오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이탈, 그 자리에 대체 투입된 것이었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에서 요스케는 업셋을 일으키며 벨트를 차지했다. 파시오는 경기 전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집권까지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쉽게 첫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2차전에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요스케는 챔피언 자격으로 이미 파해한 상대를 다시 제압해야 한다. 반면 파시오는 홈그라운드라는 커다란 이점이자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과연 원 챔피언십 스트로급의 춘추전국시대를 마무리지을 진짜 챔피언은 누가 될까.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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