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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C] 서예담 "큰 꿈 향해 달리는 중…계획이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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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C] 서예담 "큰 꿈 향해 달리는 중…계획이 다 있습니다"
  • 정성욱
  • 승인 2019.07.06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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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담 (C) 정성욱 기자

[랭크5=충주, 정성욱 기자] '예담 벨라스케즈' 서예담(27, 파라에스트라 청주)이 변했다. 목표가 확고해졌고 그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다. 먼저 그는 7일 충청북도 충주시 충추 실내체육관에서 ZFC(제우스 FC) 02에서 김교린(17, 구미 팀 혼)과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다소 힘이 빠진 건 있다.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었고 ZFC 최초 타이틀전이었던 경기가 59kg 계약체중 경기로 바뀐 것. 계체량 전날 김교린이 500g을 남겨 놓고 컨디션이 악화되어 병원에 갔고, 회복한 후에 계약체중으로 서로 합의해 경기가 성사 됐다.

서예담은 달라졌다. 이번이 끝이 아니기에,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에 가벼운 마음을 갖고 케이지에 오르려 한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그는 더 많은 경기를 원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부상이 없으면 빨리 다음 경기를 잡고자 한다.

계체량이 끝났다. 기분이 어떤지.
- 개운하다.

감량폭이 큰 듯. 힘이 없어 보인다.
- 컸다. 평소 체중이 많이 나가서.(웃음) 63kg에서 감량을 시작했다.
(여성 스트로급은 52kg 이하. 11kg을 감량한 셈)

이번 타이틀전 기대를 많이 했을 텐데. 아쉬운 점은 없는지?
- 상대가 500g 남겨놓고 어제 쓰러져 병원으로 갔다고 알고 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한다고 해서 다행이다. 이번 한 번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또 할 수 있다. 지금은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다. 아예 못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이다.

타이틀전은 그래도 아쉬울 듯.
- 물론이다. 갑자기 뭔가 눈앞에서 사라진 듯한 느낌이랄까. 이제 벨트를 차볼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 그리고 이번에 챔피언이 되면 ZFC 첫 챔피언이 된다. 그런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좀 아쉽다.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해하는 것이 맞다. 무엇보다 이번 한 번 경기하고 끝낼 것도 아니지 않나.

전과 달라진 느낌이다. 이전에 인터뷰 때는 뭔가 운동을 그만둘 것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운동에 대한 의지가 느껴진다. 어떤 계기가 있었나?
- 그때는 부상도 있고 해서 제대로 운동을 못 하는 상태였다. 부상이 나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회복도 느리고, 계속 운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뭔가 하나를 마무리하고 하나하나 해결했으면 했다.

그래서 슬럼프가 왔던 건가?
- 그때는 내가 경기를 하는데 부상이 있으니 딱히 준비된 느낌이 아니었다. 부상이 있으니 제대로 훈련을 할 수도 없었고 이 때문에 자신감도 없어졌다.

지금은 어떤가?
- 지금은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다 느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간다.(웃음)

좋은 자세다.(웃음)
- 자세도 교정하려 노력한다. 일상생활 자세가 좋지 않으니 부상도 입는 것 같더라.

뭔가 목표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목표가 뭔지 궁금하다.
- ZFC(제우스 FC) 덕분에 짧은 기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잘 해서 UFC를 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만들고자 한다.

큰 무대에 대한 욕심이 생긴듯
- ZFC는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 같다. 나도 열심히 하고 충분히 집중한다면 내 생각보다 빨리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확고한 목표가 생긴듯 하다.
- 전에는 경기를 자주 하지 못해서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아니다. 벌써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올해는 아직 반이나 남았다. 한, 두 번 정도 경기를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올 것 같다. 빨리 승리를 쌓고 UFC로 진출하고 싶다.

UFC에 가면 '예담 벨라스케즈'가 케인 벨라스케즈를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 우린 이미 구면이다.(웃음)

'예담 벨라스케즈'라는 별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나는 정말 좋다. 근데 케인이 정말 대단한 사람 아닌가? 챔피언까지 지낸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이름을 내 별명으로 쓴다는 것이 아직 민망하다. 그 이름에 합당한 실력이 아직은 안 되는 것 같아서. 나에겐 정말 과분한 별명이라 생각한다.

별명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실력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 더 열심히 해서 그 이름에 걸맞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직 내 별명에 케인의 이름을 넣는다는 건 민망하다.

이번 경기를 마친 후 가까운 계획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 이번 경기 마치고 몸 관리 잘 해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다음 경기를 치르고 싶다. 너무 경기 대기가 길어도 좋지 않은 것 같다.

인터뷰를 하면서 '프로 선수'가 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신 스스로를 관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인상적이다.
- (프로 선수가)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이 운동이 재미있고 좋으니까 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미래도 생각하고 계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 내일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케이지에 오른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내셨으면 한다. 내 계획과는 달라지긴 했지만 이왕 하는 것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1회, 2회에도 케이지에도 오르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욕심을 부리자면 3회에도 오르고 싶다.(웃음)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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