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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난타전에 이은 체력전' 더스틴 포이리에 댄 후커에 판정승…마이크 페리 여자친구 대동하고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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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난타전에 이은 체력전' 더스틴 포이리에 댄 후커에 판정승…마이크 페리 여자친구 대동하고 판정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6.28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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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뻗는 더스틴 포이리에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펀치를 뻗는 더스틴 포이리에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초반 라운드에서 난타전을 보인 랭킹 3위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아메리칸 탑 팀)와 랭킹 5위 댄 후커(30, 뉴질랜드/시티 킥복싱)가운데 최종으로 웃은 건 체력에 우위를 보인 포이리에였다. 여자친구와 함께 둘이 옥타곤에 오른 코메인이벤터 마이크 페리(27, 미국/UFC짐 윈터 스프링스)가 미키 갈(28, 미국/그레이시 뉴저지 아카데미)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 포이리에 vs 후커’에서 포이리에가 후커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메인이벤트에선 마이크 페리가 미키 갈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경기전 인터뷰에서 예고한 난타전을 초반부터 보여줬다. 서로의 펀치를 맛볼 생각이었는 듯 상대의 타격을 맞고 바로 돌려줬다. 초반에는 후커의 타격이 앞섰다. 케이지 가운데를 점유하고 자신의 긴 리치를 이용해 바디킥과 펀치 연타를 포이리에게게 퍼부었다. 포이리에도 후커의 타격에 응대하며 안면을 두드렸고 출혈을 일으켰다.  

3라운드부터 흐름은 포이리에에게 흘러갔다. 포이리에가 더 많은 타격을 적중했다. 후커는 예상과 달리 테이크 다운 공세로 포이리에를 공략했다. 길로틴초크가 특기인 포이리에는 여러차례 길로틴초크를 시도했으나 후커가 빠져나왔다.  경기가 진행될 수록 포이리에의 펀치가 후커의 안면을 두드렸고 후커는 테이크다운으로 모면하려 했으나 포이리에는 빠져나왔다. 지쳐 흔들리는 후커와 달리 포이리에는 나은 체력을 보여주며 그라운드에서도 암바와 오모플라타를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더 나은 체력으로 끊임 없이 공격을 퍼부은 포이리에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포이리에는 환호하며 자신의 승리를 예감할 때 후커는 지쳐서 펜스에 기대어 있었고 일어날 수도 없었다.

펀치를 뻗는 마이크 페리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펀치를 뻗는 마이크 페리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코메인이벤트 경기에선 마이크 페리가 체력에 문제를 보인 미키 갈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페리는 1라운드부터 러시하며 펀치를 뻗었고 갈은 케이지를 돌며 아웃파이팅을 이어갔다. 페리의 적극적인 공세에 갈은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 1라운드 막바지에는 수플랙스를 당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 갈의 카운터 펀치가 페리를 공격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 오히려 페리의 테이크 다운이 이어졌고 그라운드로 이끌어 갈을 괴롭혔다.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그라운드에서 탈출한 갈은 라운드 종료 20초를 남기고 페리의 오른손 훅에 맞고 쓰러졌다. 페리는 탑포지션을 점유하고 팔꿈치 공격을 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3라운드는 페리의 것이었다. 이미 2라운드에서 체력이 소진된 갈은 특별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페리의 펀치에 맞고 흔들리며 테이그 다운 당했다. 페리는 탑 포지션을 점유한 후 펀치와 팔꿈치 공격으로 갈을 괴롭혔다. 20초를 남기고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한 갈이었지만 그립을 제대로 완성할 힘도 없었다. 결국 모든 라운드가 끝났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페리가 승리를 거뒀다. 페리는 코치가 아닌 여자친구와 옥타곤으로 들어와 승리를 거두는 특이한 이력을 남기기도 했다.  

펀치를 뻗는 모리스 그린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펀치를 뻗는 모리스 그린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헤비급 경기인 모리스 그린(33, 미국/젝슨 윙크 아카데미)과 지안 빌란테(34, 미국/벨모어 킥복싱 MMA)의 대결은 그린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선 두 선수 모두 서로를 견제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2라운드 초반 잠시 그린의 공세가 있었으나 이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빌란테가 1라운드부터 견제성으로 빌란테의 로킥으로 인해 그린의 왼쪽 다리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빌란테의 공격에 왼쪽 다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빌란테가 공격 포즈를 취해도 움찔할 정도로 그린이 불리했다. 하지만 3라운드 그린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슈퍼맨 펀치를 치려고 오는 그린의 턱을 노린 빌란테의 카운터 펀치가 적중했다. 쓰러진 그린에게 빌란테의 소나기 파운딩이 이어졌다. 그린은 공격을 피했고 빌란테가 지친 틈을 타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완성했다. 지친 빌란테는 빠져나오려했으나 결국 탭아웃을 했다. 위기를 버틴 그린의 완벽한 역전승이었다. 

펀치를 뻗는 앨런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펀치를 뻗는 앨런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랭커 브랜든 앨런(24, 미국/루프스포츠 MMA 아카데미)과 9연승의 UFC 데뷔전의 카일 아우카우스(27, 미국/마티네즈 BJJ)의 대결은 랭커 앨런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1라운드 브랜든 앨런이 니킥에 이은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으며 승기를 이어갔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이 연출되긴 했지만 라운드 막바지 앨런의 파운딩으로 다우커스의 왼쪽 눈두덩이가 찢어졌다. 2라운드에서도 앨런의 그래플링이 빛을 발했다. 앨런은 탑 포지션을 점유하며 승기를 이어갔다. 라운드 종료 직전 앨런의 펀치가 안면에 적중했으나 경기가 종료되어 다우커스가 위기를 모면했다. 3라운드에는 다우커스가 우위를 점했다.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며 탑 포지션을 점유했고 팔꿈치 파운딩으로 공격했다. 곧이어 백 포지션을 점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노렸다. 20초를 남기고 앨런이 빠져나와 탑 포지션에서 팔꿈치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쳤다. 

펀치를 적중하는 사토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펀치를 적중하는 사토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에선 사토 다카시(30, 일본/트라이브 도쿄 MMA)가 제이슨 윗(33, 미국/글로리 MMA & 피트니스)을 48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길지 않았다. 전진하며 뻗은 사토의 펀치가 윗의 안면에 적중했다. 쓰러진 윗은 다리를 잡고 일어나려 했지만 사토의 파운딩에 당했다. 경기 준비 1달을 채 못하고 나온 사토가 UFC 3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펀치를 뻗는 에로사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펀치를 뻗는 에로사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메인카드 첫 경기는 줄리안 에로사(30, 미국/야키마 MMA)가 션 우드슨(28, 미국/울브스덴 트레이닝 센터)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은 션 우드슨이 자신의 리치를 이용한 타격으로 재미를 봤다. 에로사가 타격을 허용하며 러시하는 작전으로 바꾸자 조금씩 공격이 먹히기 시작했다. 안면 타격을 많이 허용한 에로사였지만 그 만큼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 위기도 있었다. 러시하여 들어가다가 턱에 펀치를 허용했고 우드슨의 파운딩이 이어졌지만 피하여 다시 일어섰다. 2분 50초 펀치를 뻗으며 러시하던 에로사가 클린치를 시도해 그라운드로 이끌어갔고, 일어나는 우드슨의 목에 다스 초크 그립을 완성해 탭아웃을 받아냈다. 

■ ‘UFC Fight Night: 포이리에 vs 후커’ 메인카드
- 2020년 6월 28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생방송

[라이트급] #3 더스틴 포이리에 vs #5 댄 후커
포이리에, 5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웰터급] 마이크 페리 vs 미키 갈
마이크 페리,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헤비급] 지안 빌란테 vs 모리스 그린 
모리스 그린, 3라운드 3분 44초 서브미션승(암 트라이앵글)

[미들급] #13 브랜던 앨렌 vs 카일 다우커스
브랜든 앨런,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웰터급] 사토 다카시 vs 제이슨 윗
사토 다카시, 1라운드 48초 TKO승(파운딩)

[계약체중] 션 우드슨 vs 줄리안 에로사
줄리안 에로사, 3라운드 2분 44초 서브미션승(다스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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