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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복귀, 내 계획 아냐…어머니 실망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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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복귀, 내 계획 아냐…어머니 실망 원치 않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2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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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는 최근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직접 만나 긴 얘기를 나눴다.

하빕은 지난해 10월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를 꺾은 직후 돌연 은퇴를 선언했지만, 화이트 대표는 그를 랭킹에서 제외시키지 않았다. 화이트 대표는 하빕과 논의를 거친 후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리는 'UFC 257'의 라이트급 두 경기 결과를 우선 지켜보자고 제안했다.

'UFC 257'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와 4위 코너 맥그리거의 2차전이고, 코메인이벤트는 6위 댄 후커와 前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의 라이트급매치다.

최근 하빕은 러시아매체 'Sport24'와의 인터뷰에서 복귀는 현재 계획의 일부가 아니며, 옥타곤으로 돌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상대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빕은 "종합격투기에서 난 거의 모든 걸 이뤘다"고 했다.

게이치戰 후 하빕은 어머니에게 한 약속을 어기는 걸 정당화할 수 있는 추진력이 없다고 밝혔다. "돈을 벌기 위해,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파이터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그들이 날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빕은 "내가 돌아오려면 무언가 일어나야 한다"라고 한 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이글스 파이팅 챔피언십 운영 및 기타 프로젝트 등을 언급했다. 하빕은 지난 21일 사촌동생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의 UFC 데뷔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하빕이 아부다비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화이트 대표와의 만남은 기대가 컸다. 화이트 대표는 하빕이 30전을 채우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라이트급 톱파이터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하빕은 종합격투기를 훈련하고 있지만, 단순히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여름 하빕의 코치이자 아버지는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싸우지 않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에 대해, 그는 자신이 말한 것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내가 남은 가장 소중한 존재다. 어머니를 실망시킬 일을 내게 강요하지 않길 바란다"는 것이 하빕의 말. UFC에서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선언하진 않았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UFC를 위한 계획은 없다고 했다.

끝으로 하빕은 "난 떠났다. 날 괴롭히지 마라. 내가 가진 걸 즐기게 해주길 바란다. 아시다시피 난 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걸 희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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