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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아데산야 “휘테커, 2차전에서도 같은 실수 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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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아데산야 “휘테커, 2차전에서도 같은 실수 범할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03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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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데산야 ©인스타그램
이스라엘 아데산야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나이지리아)는 UFC 미들급 공식 랭킹 1위 로버트 휘테커(31, 호주)가 자신과 재대결에서 그래플링에 의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데산야는 오는 13일 미국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1’ 메인이벤트에서 휘테커를 상대로 4차 방어에 도전한다. 둘은 2019년 10월 ‘UFC 243’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아데산야는 휘테커를 2라운드 펀치 KO로 쓰러뜨리며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휘테커는 패배 이후 자신을 되돌아봤으며, 그 과정에서 상승한 기량을 발휘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재대결이 성사된 뒤 휘테커는 자신의 그래플링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고, 아데산야는 휘테커가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에 대해 충분히 기대하고 있다.

3일 아데산야는 ‘Stake’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를 다시 격침시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는 나와 타격전이 아닌 그래플링 대결을 하려 할 것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지난번에는 켈빈 가스텔럼이 날 이기는 방법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했다고 했고, 이제는 얀 블라코비치가 날 이길 방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휘테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그가 다른 사람의 기술을 베끼면 이길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데산야는 “휘테커는 아마 지난 라운드의 실수로부터 많은 걸 배웠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다시 그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 지난번에 느꼈던 걸 다시 느끼면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를 것이다. 게다가 1차전 때 나랑 그래플링 싸움을 하지도 않았다. 그는 나에 대해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나의 이전 상대에게 물어볼 수 있다. 그들은 너에게 말할 것이다. 막상 붙잡아보면 휘테커는 다시 흔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차전 당시 휘테커의 트래시 토크들은 모두 연기라고 했다. 아데산야는 “당시 휘테커는 성격에 맞지 않는 연기를 했다. 본인도 인정했다. 자존심 때문이라고 했다. 경기 후 내게 ‘최고’라고 했다. 난 그걸 잊지 않는다. 그거 다 나아졌다고 해도 난 그를 다시 이길 것”이라며 “솔직히 그가 개선된 부분이 약간 있지만, 휘테커는 보이는 것만큼 과감하지 않다. 그러나 그건 개선사항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나의 기량도 올라갔다. 난 머물러 있지 않는다. 휘테커도 이걸 깨달아야 한다. 난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빠른 속도로 배웠기 때문에 실력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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