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UFC 포이리에 “나와 게이치, 찰스戰 같은 실수 저질러”
상태바
UFC 포이리에 “나와 게이치, 찰스戰 같은 실수 저질러”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04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3, 미국)는 3위 저스틴 게이치(33, 미국)가 1위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를 상대로 그라운드 게임을 더 펼쳤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게이치는 지난달 ‘UFC 274’ 라이트급 타이틀전 1라운드에서 올리베이라를 다운시켰지만 주짓수 강자 올리베이라와 그라운드 싸움을 벌이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대신 게이치는 올리베이라를 일으켰다.

포이리에는 ‘THE FIGHT with Teddy Atlas’에서 “올리베이라가 쓰러졌을 때 게이치가 따라갔어야 했다고 본다. 스탠딩에서 대결을 끝내려고 했다. 올리베이라가 실제로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알아봐야 했다.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바로 상위포지션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문을 뗐다.

게이치의 패배와 포이리에의 올리베이라戰 패배는 관련이 있다. 포이리에는 지난해 말 ‘UFC 269’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3라운드에서 올리베이라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패를 당하기 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포이리에도 올리베이라를 넘어뜨리긴 했으나 그를 따라 들어가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포이리에는 “나도 마찬가지다. 물론 주짓수를 존중해야 한다. 난 영원히 주짓수를 해왔다. 나도 블랙벨트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고 훈련한다. 난 자신 있고 좋은 주짓수 능력을 갖고 있다. 단지 그를 너무 경계했다. 경기 전 계획은 그라운드 게임을 하지 않고 주짓수를 아예 섞지 않는 것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포이리에는 “그래서 2라운드 때도 난 그냥 일어서려고 했다. 교착 상태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난 주짓수를 공격적으로나 방어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타격전을 펼치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 했다. 공간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리베이라는 게이치와 대결 전 계체량 행사에서 한계체중을 맞추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그러나 게이치를 꺾으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